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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리포트

5월 OPEC 회의와 숫자로 보는 글로벌 원유시장

작성자 :
유안타증권
작성일 :
05-25 14:50
조회수 :
455

1. 높아진 산유국의 감산 연장 가능성


5월 국제유가(WTI)가 빠르게 반등하면서 50달러선을 회복. 25일(목) 예정된 OPEC 정례회의에서 감산 연장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


지난 14일 사우디와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올해 6월까지 예정된 감산 기한을 내년 3월까지 9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고, 23일(화)에는 이라크도 감산 연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 이에 따라 시장은 5월 회의에서 감산기간이 6~9개월 연장될 것으로 기대


OPEC과 비OPEC 21개국의 지난 4개월간의 감산 진행상황을 되짚어보면, 첫 달인 1월에는 감산 달성률이 83.4% 수준이었지만, 지난 4월에는 97.6%까지 상승. 지역별로 나눠보면 4월 현재 OPEC은 111%, 비OPEC은 69%를 달성



2. 하반기 유가 60달러 돌파 기대감 유효


러시아 노박 석유장관은 지난 주 사우디와의 성명을 통해 글로벌 원유 재고를 5년 평균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성명을 발표. 최근 러시아의 감산 확대 기조(4월 기준 8개월래 최저치)는 지속될 가능성


미국의 셰일 증산은 여전히 유가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글로벌 전반의 원유수급은 개선되는 모습이 확인. 4월 현재 글로벌 원유수급은 3개월 연속 과부족을 나타내고 있으며, 2월 -13만 배럴/일 → 4월 -70만 배럴/일로 그 규모가 확대


특히 올해 글로벌 원유공급 증가율이 +0.36%의 완만한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 증가율은 +1.4%를 기록하고 있어 질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한 상황. 미국 내부적으로도 원유재고는 6주 연속 감소, 최종 수요 중 하나인 휘발유 수요는 2주 연속 감소


산유국의 감산기한 연장 기대감이 이미 컨센서스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25일 회의결과가 추가적인 유가 급등 요인으로 작용하기는 어렵겠지만, 완만한 유가 상승이라는 전제에 기반한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



5월 OPEC 회의와 숫자로 보는 글로벌 원유시장-유안타증권.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