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무지개는 비 온 뒤 뜬다
- 작성자 :
- 하나금융투자
- 작성일 :
- 08-14 08:14
- 조회수 :
- 455
* 증시 조정 배경으로, 1)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재점화, 2) 외국인의 IT 투매, 3) 원화 약세 및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이 제기. 외신과 시장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 현 긴장상태가 강대강의 무력충돌로 비화될 여지는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 괌을 겨냥한 북한측 기습도발은 그간 일상다반사격으로 반복됐던 미사일/핵실험 파장을 넘어 미국에 대한 본격적 선전포고 행위로 해석될 여지가 다분. 21일 을지훈련에 대한 북한 내부의 사전적 경계감과 막무가내 트럼프의 설전이 만들어낸 시장측면 단기 노이즈 성격이 우세. 차익실현과 숨 고르기를 고민하던 시장에겐 울고 싶었던 찰나 뺨 맞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셈
* 차주 시장은 지수 바닥구간을 탐색하는 중립이하의 주가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판단. 1) 외국인 IT 투매의 여진, 2) 환율 변동성 확대, 3) 확대일로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8월 국내증시 투자 시계를 제약하는 명징한 부정요인. 궁금한 점은 시장 하방 지지선에 대한 판단. MSCI Korea 12개월 선행 P/B 1배 환산 인덱스 구간인 KOSPI 2,350pt선은 시장 펀더멘탈 측면 1차 하방라인. 만일, 단기 리스크 파고가 중장기 긍정론을 위협하는 경우라면, 기술적으론 6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KOSPI 2,300pt 구간까지 추가 조정의 여지를 열어둘 필요가 있음. 단, 펀더멘탈 바닥인 KOSPI 2,350pt 이하 구간을 투매보단 보유, 관망보단 저점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중장기 성과제고의 요체
* 비 온 뒤 만개할 무지개를 고민해야 할 시점. 펀더멘탈 바닥구간에서의 시장 투자가 관심은, 1) 실적/밸류에이션/수주 모멘텀이 담보되는 낙폭과대 Core IT 옥석 가리기, 2) 국제유가 Down-side 리스크 제한 및 정제마진 개선 수혜 기대되는 정유/화학 등 유가 민감주 Bottom-fishing, 3) 시장 내 상대적/절대적 안전지대 은행/생보 차별화 등 중장기 저가매수 호기에 집중될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