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은 시작됐다

인도의 성장에 대해서 여전히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2017년 상반기 인도의 경제성장률 하락이 인도의 경제성장 부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인도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서 화폐개혁은 꼭 필요한 조치였고, 이에 대한 반작용이 이정도라면 성공적이다.

최근 하버드대학 국제개발센터에서는 경제복잡성지수라는 도구를 가지고 개별국가의 성장을 분석하고 있다. 이 이론은 더 많은 산업 능력을 보유하고 있을수록 성장의 가능성은 높아진다는 것이다. 물론 IMF나 WB 등의 전통적인 경제성장모델에 의해서도 2017년과 2018년 인도 경제는 7% 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경제복잡성지수를 바탕으로 예상했을 때 인도의 고성장은 보다 장기화된다. 하버드 국제개발센터는 인도의 경제가 2025년까지 연평균 7.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가지 측면에서 성장가능성을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산업의 다양화와 복잡성 측면에서 인도의 매력이 높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인도를 중심으로.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