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다시 돌아온 외국인(매수 우위)
- 작성자 :
- 하나금융투자
- 작성일 :
- 10-11 08:11
- 조회수 :
- 477
* 하반기 이래 매도일변도(K200 현물 3.9조원, 선물 4.1만 계약 누적 순매도)를 지속 중인 외국인 현선물 수급은 이번 10월 옵션 만기주를 기점으로 순매수 방향선회에 나설 전망. 글로벌 위험자산 투자심리와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의 핵심 바로미터인 ISM 제조업 지수는 9월 60.8pt까지 상승하며 2005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3분기 국내기업 실적 모멘텀(이익수정비율) 역시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론에 힘입어 중립이상의 실적 눈높이가 형성. 이는 외국인 러브콜 부활과 함께 시장 베이시스 강세의 단초를 제공
* 국가지자체(우정사업본부) 프로그램 수급은 4월 차익거래 시장 복귀 이래 대부분 장중 K200 ETF를 활용한 설정/환매 차익거래를 통해 전개. 만기주간 유의미한 시장 영향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 핵심 과제는 하반기 이후 최대 수급원으로 급부상한 금융투자(Mini 선물 LP) 수급 포지션에 대한 판단. 통상 금투 현선 연계 수급은, 1) Mini 선물 LP의 현물 헷지, 2) 차익거래(정통/ETF), 3) 비차익 현물 바스켓 거래 등으로 구성. 11월물 Mini 선물이 이론가 수준에 지나지 않는 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10월 만기주 금투 LP의 현물 포지션은 다분히 매도 우위 가능성이 앞섬. 다만, 연말 배당금 수취를 위한 차익/비차익 프로그램의 현물 보유 추가 유인은 LP 현물 매도에 대한 완충기제로 작용할 전망. 금투의 주요 관심사가 포지션 청산보단 매수차익잔고의 안정적 롤오버에 맞춰진 이상, 중립이하의 수급영향이 10월 옵션만기를 기해 구체화되긴 어려울 것으로 판단
* 결국 10월 만기주 수급환경은 우본/금융투자는 중립수준을 견지하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선회 효과가 매수 우위의 시장 수급구도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 3분기 깜깜이 장세와는 사뭇 다른 연말 시장을 그리는 반전의 신호탄인 셈. 컨버전/리버설 가격이 중립구간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선 컨버젼을 활용한 합성선물 포지션의 만기일 종가 무렵 청산 여지는 현재로선 제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