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외국인만 보고 간다
- 작성자 :
- 하나금융투자
- 작성일 :
- 10-16 08:08
- 조회수 :
- 414
* 한가위 연휴 직후 시장은 외국인 국내증시 러브콜 기류 부활에 힘입어 역사적 신고가 돌파 랠리가 전개. 외국인 수급선회의 트리거는, 1) 주요국 매크로 지표(글로벌 위험자산 투자심리와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의 핵심 바로미터인 ISM 제조업 지수는 9월 60.8pt까지 상승하며 2005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 개선, 2) 글로벌 3분기 실적변수 긍정론 확산, 3) 국내외 정치/정책 불확실성 완화. 차주 시장은 되돌아온 외국인 수급력을 바탕으로 전인미답의 KOSPI 2,500pt선 등반시도가 전개될 전망. 하반기 이래 매도 일변도를 내달렸던 외국인의 매수세 부활은 3분기 깜깜이 장세와는 사뭇 다른 연말 장세 도래 가능성을 암시하는 반전의 신호탄으로 해석 가능
* 궁금한 점은 국내증시 외국인 러브콜 지속 가능성 판단. 국내증시 인덱스 경로와 뚜렷한 상관성을 지닌 외국인 KOSPI 20일 누적 순매수 추이를 주목할 필요. 외국인 9월 FOMC에 대한 사전적 경계감과 IT Sell-off 파장이 거셌던 지난 8월말 통계적 바닥구간인 -4조원선까지 내몰렸던 동 지표는 외국인 매도 정점통과와 함께 최근 중립수준까지 상승. 1) 올 상반기까지 가중됐던 수급 피로가 3분기 숨 고르기를 통해 상당부분 해소됐고, 2) 미국 주도하 국내외 매크로 환경의 순환적 회복과 구조적 선순환 사이클 안착 징후가 뚜렷하며, 3) 중국을 위시한 이머징 매크로 펀더멘탈 환경 변화에 연동했던 과거 수급구도와는 달리, 최근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경기 모멘텀과의 상관성이 절대적으로 높아졌으며, 4) 국내외 공히 중립이상의 실적 눈높이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4분기 국내증시 외국인 러브콜의 추세화 기대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
* Hawkish Fed 시각선회는 글로벌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상승반전 가능성을 암시. 순항 중인 글로벌 매크로 환경과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완화는 전 세계 증시 내 리플레이션 트레이딩 무드의 부활 가능성을 지지. 결국, 4분기 업종 선택의 기준은 US 매크로 플레이, 실적 모멘텀, 외국인 러브콜 유무에 따라 판가름 날 것. 1) 이익 성장성과 밸류/배당 메리트를 겸비한 Core IT(반도체), 2) 글로벌 금리상승기 안전지대 투자대안 금융(은행/생보/증권), 3) 국제유가 상승 및 배당 모멘텀 기대 정유/화학, 4) 미국 설비투자 슈퍼 사이클 진입에 따른 기계업종의 환골탈태 가능성, 5) 시장 내 구조적 성장주 바이오/제약 등이 이에 부합하는 투자대안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