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순풍의 돛단배처럼
- 작성자 :
- 하나금융투자
- 작성일 :
- 10-18 08:06
- 조회수 :
- 449
* 올 연말 장세의 성패는 역류를 피해 순류에 얼마나 잘 편승할 수 있는가에 따라 달라질 공산이 큼 실적 펀더멘탈 안전지대 교집합 업종으로 장세 변화를 쫓는 것이 투자성과 제고의 요체일 수 있단 의미이며 상기 판단은 하기한 두 가지 이유에서 비롯됨
* 첫째, 외국인 수급의 본질과 러브콜의 추세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 1) 올 상반기까지 가중됐던 수급 피로가 3분기 숨 고르기를 통해 상당부분 해소됐고, 2) 미국 주도하 국내외 매크로 환경의 순환적 회복과 구조적 선순환 사이클 안착 징후가 뚜렷하며, 3) 최근 외인 수급환경이 미국을 위시한 선진국 경기 모멘텀과의 상관성이 확연해졌으며, 4) 국내외 공히 중립이상의 실적 눈높이가 유지되고 있고, 5) EM 대비 한국증시 이익기여도 비중과 시총 비중간 괴리가 확대되고 있단 점을 고려할 경우 4분기 국내증시 외국인 러브콜의 추세화 기대는 유효
* 둘째, 한국과 미국(선진)증시간 섹터 로테이션 환경측면 커플링 경향이 가일층 강화. 1) 글로벌 전체를 압도하는 미국 경기 모멘텀, 2) EM 매크로 기대감 약화, 3) Fed 통화정책 정상화 사이클에 연유한 글로벌 증시 스타일 환경의 주기적 변화에 따른 결과로 유추 가능. 미국 및 선진증시 내 실적 모멘텀 보유 섹터 주도권 결집 종목군이 한미 증시간의 높아진 상관성을 바탕으로 국내증시 섹터 로테이션 환경변화를 이끄는 주도주로 전이될 공산이 큰데, 미국 및 선진증시 내 섹터별 실적 모멘텀에 한미증시간 더해 상관성을 추려본다면 반도체/IT하드웨어/소프트웨어/조선기계/증권/바이오헬스케어 등이 이에 해당. 이를 다시 최근 한달 새 내부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수급(최근 1개월 외국인 순매수 강도, 시총대비)과 실적 모멘텀(2017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 1개월 변화율)으로 압축해본다면, IT하드웨어/조선기계/증권/바이오헬스케어 등이 추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