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시장잡담, 상해지수 5,000pt는 글로벌 과열신호 일수도
- 작성자 :
- 이베스트증권
- 작성일 :
- 11-09 08:14
- 조회수 :
- 520
아직은 고점(과열)과 거리가 있는 상해지수
11월 7일. 일본, 홍콩, 호주, 싱가포르 시장이 모두 강했다. 일본은 버블이후 신고가를 지속하고 있고, 호주도 금융위기 이후 신고가다. 홍콩은 금융위기 이후 10년래 신고가다. 싱가포르 지수도 신고가에 근접해 있다. 저금리와 낮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경기는 회복되는 상황이 아시아 주변 시장을 달구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국가들이 신고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아직 이전 고점과 거리가 있는 시장이 중국시장이다. 금융과 산업재 비중이 높고 IT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영향도 있지만 IT비중이 높은 심천지수도 15년 고점과는 거리가 있다. 물론 항셍지수 강세에 반영되고 있지만 중국시장만 글로벌 시장과 격리된 느낌이다. 만약 상해지수가 이전 고점 5,000pt를 넘어선다면? 이번 글로벌 시장 강세는 어쩌면 중국 상해지수가 이전 고점 근방인 5,000pt를 넘어서는 시점에서 과열신호가 나올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중국 리스크는 항셍지수에 반영된다
항셍지수가 15년 고점을 넘어서 2007년 역사적 신고가에 점차 다가서고 있다. 금융, IT, 부동산 비중이 높은 항셍지수는 중국의 금융환경과 상관성이 높다. 또한 16년초 중국에 대한 우려로 요동쳤던 시기 수준만큼 홍콩달러가 상승(가치하락)했음에도 금융시장이 당시와 달리 반응이 없었던 것은 중국 금융환경이 지금 나쁘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