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금리 변화, 방향성보다는 변동성
- 작성자 :
- 미래에셋대우
- 작성일 :
- 01-15 08:20
- 조회수 :
- 431
세제개편 효과, 기대 이상의 경제지표 등으로 미국 낙관론이 강화되면서 미국 주가는 오름세를 지속했고, 반면 IT 업황 논란, 환율 부담 등이 겹친 한국 증시는 상대 약세를 보이면서 한미 주가 격차(KOSPI와 S&P500지수 격차)는 지난해 3월 최고 수준으로 확대되었으며, 이런 흐름이 좀더 연장될 가능성을 높게 봐야 할 듯함.
연초 금융시장의 핵심 이슈로 부각된 것은 인플레 및 금리 상승임. 지난 3개월간 계속된 국제유가 상승세는 인플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금리는 선진국 통화 긴축 이슈에 의해 상승세가 자극되었음.
하지만, 이 문제들의 핵심은 주요국 코어 인플레가 기조적 상승세를 보일 것인가에 있는데, 몇 가지 구조적 요인들에 의해 안정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코어 인플레가 단기간 내 큰 변화를 보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됨. 유가 상승 효과의 경우, 최근 상승 속도가 빠른 것이 가계 구매력을 저하시킬 수 있어서 코어 인플레 상승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면도 있음.
다음주(1월 15~19일)에는 선진국 국채 금리 상승세 지속 또는 안정 여부가 우선 관심사. 어닝 시즌에 따른 국별 차별화(한국 상대 약세) 지속 여부도 체크포인트. 예정된 경제지표나 한국 금통위 등은 금융시장에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