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KRX 300 편입종목 확정발표와 투자전략
- 작성자 :
- 하나금융투자
- 작성일 :
- 02-01 08:16
- 조회수 :
- 472
KOSPI 금융주와 KOSDAQ150 바이오/헬스케어 대표주 이벤트 플레이 가능성 주목
30일 한국거래소는 KOSPI/KOSDAQ 우량기업 300개로 구성된 KRX300 지수 편입예정 종목을 확정 발표했다(2/5일 출시 예정). KOSPI 237종목(시총비중 91.1%), KOSDAQ 68종목(시총비중 8.9%), 총 305개 종목이 선정됐는데, ‘17년 12월 정기변경 이후 지수 내 5개 구성종목의 분할 재상장 결과를 반영해 5개 종목을 추가 선정했다. 산업군별 구성종목 내역을 살펴보면 자유소비재(57개), 산업재(47개), 정보기술/통신서비스(44개), 헬스케어(42개) 순으로 종목수 구성이 확인됐고, 시총비중으론 정보/통신(40.1%), 금융/부동산(12.7%), 자유소비재(10.9%) 순으로 조사됐다.
궁금한 점은 KRX300 통합 벤치마크 신설의 시장 함의와 대응전략 판단이다. 첫째, KRX300은 본질적으론 현 KOSPI200과 KOSDAQ150 BM에 연계된 지수로 이해함이 타당하다. 특히, 기존 KOSPI200과의 절대적 상관성은 KRX300 현물 바스켓에 대한 KOSPI200 지수선물을 활용한 매도헷지 가능성을 암시한다. 둘째, 1) 연기금/공제회의 동 벤치마크를 활용한 직간접적 수급 보강시도 전개, 2) 투신권 내 관련 상품 라인업 확충 여지, 3) 지수 및 섹터 ETF의 신설 등을 고려할 경우 KRX300 지수의 수급적 영향력과 전술적 유용성은 상당할 것으로 판단한다. 직접적으론 지수 내 시총 상위 종목군과 非 KOSPI200/KOSDAQ150 신규편입기업, 펀더멘탈 및 밸류에이션 메리트 보유 종목 수급기반 강화의 마중물로 기능할 소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