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2년 만의 증시 급락, 금리 안정 가능성 체크
- 작성자 :
- 미래에셋대우
- 작성일 :
- 02-12 08:05
- 조회수 :
- 429
미국 통화 긴축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에 동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특히, 주식시장은 그간 큰 변동성 없이 상승했고, 더욱이 연말 연초에 가파르게 올랐던 반작용으로 인해 가파른 되돌림을 겪고 있음. 이번 한 주(2월 5~9일) S&P500지수의 하락률은 6.6%로(월~목만 반영), 유럽 위기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동시에 작용했던 2011년 8월 첫주 이래로 가장 큰 것임.
다만, 미국 경기 및 인플레에 대한 기대감과 재정적자 심화 우려로 연초 들어 가파르게 오르던 미국채 금리에 변곡점 형성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채권시장에 반영된 인플레 기대심리가 꺾이는 징후를 보였기 때문. 이는 FRB의 6월 금리인상 확률 반락과 연계된 현상으로(3월 금리인상 확률은 100%에서 유지), 이른바 파월 풋(Powell put)을 기대하는 것.
그래서 다음주(2월 12~16일)에는 무엇보다 1월 미국 소비자물가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음. 현재 형성된 컨센서스로는 1월 물가가 크게 오르지 않을 것 같고 전년비로는 오히려 반락이 기대되는 상황. 하지만, 금융시장의 경계심리는 실제 데이터 확인 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음. 연후에는 3월 1일 예정된 제롬 파월 의장의 첫번째 의회 청문회가 중요 이벤트로 대기.
2년 만의 증시 급락, 금리 안정 가능성 우선체크.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