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파월의 첫 인상(引上)
- 작성자 :
- 하나금융투자
- 작성일 :
- 03-20 08:11
- 조회수 :
- 463
파월의 첫 인상(引上)
3/22일(한국 시간) 제롬 파월(연준 의장) 취임 이후 첫 번째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점도표를 통해 제시될 연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 횟수가 주식시장에는 중요한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 2017년 12월 점도표에서는 2018년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세 차례(+75bp)로 제시했다.
연준이 제시할 점도표를 통해 향후 세 가지 시나리오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시나리오①, 연내 세 차례 미만의 기준금리 인상: 2017년 연말 보다 경기 확장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의 단기 경기모멘텀 둔화가 중장기 경기싸이클 및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빠르게 확산 될 것이다.
2015~16년과 같은 증시 상황이 연출 될 수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2014년 4분기 양적완화정책 종료 이후 2015년과 16년 12월 각각 한 차례씩의 기준금리 인상, S&P500지수 2,000~2,150pt대의 박스권이 형성됐다. 특히 이렇게 되면 미국의 일드갭(Yield Gap)이 국채금리 하락으로 인해 상승하면서 증시 조정을 초래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진다. 연준의 연내 세 차례 미만의 기준금리 인상은 글로벌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시나리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