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나스닥, 기술주 부진으로 3% 가까이 하락
- 작성자 :
- 키움증권
- 작성일 :
- 03-29 08:09
- 조회수 :
- 456
종목별 차별화 장세
유럽증시는 미-중 불확실성이 완화된 데 힘입어 상승. 인피니온테크(+3.07%) 등 기술주와 일부 M&A 이슈가 부각된 기업들이 상승 주도. 미 증시도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힘입어 상승 출발. 그러나 페이스북과 N 비디아, 넷플릭스 등 개별 이슈가 부각된 기업들이 하락하는 등 종목별 차별화가 극명하게 나타나며 하락 전환. 시장 참여자들은 전일 무역분쟁 완화 영향을 이미 받았던 점을 감안, 이 보다 개별 이슈에 더 집중하는 등 실적 시즌을 준비하는 양상(다우 -1.43%, 나스닥 -2.93%, S&P500 -1.73%, 러셀 2000 -1.95%)
미 증시는 오후 들어 대형 기술주들의 낙폭이 확대되며 하락 전환. 일부 금융사가 페이스북에 대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결과. 특히 개인정보 유출을 빌미로 많은 사용자들이 ‘#DeleteFacebook’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 이는 사용자 이탈에 따른 수익 둔화 우려감을 높인다는 점에서 페이스북 하락 요인. 더 나아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가 인터넷 기반 업체들에게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알파벳(구글의 모회사), 트위터 등 인터넷 관련주가 오후 들어 매물이 확대. 특히 시장참여자들이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언급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인터넷 관련주들은 관련 비용을 늘려야 한다는 점이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부각.
한편, N 비디아는 우버가 자율주행차 시험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하자 하락. 이는 여타 반도체 업종의 하락을 야기. 반면, 올해 들어 30% 가까이 하락하던 GE 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헤셔웨이가 인수할 수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상승. 특히 버크셔헤셔웨이는 작년 상반기 GE 의 모든 지분을 매각 했었기에 관련 보도가 주목을 받음. 물론 그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기 때문에 주변으로 확산되지는 않음. 결국, 미-중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이 높아지자 시장 참여자들은 실적시즌을 앞두고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졌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