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나를믿어라 발언으로 끝나지않는 세계적 상승갈증, 새출발 기회는 어디에있나◈◈
- 작성자 :
- 한결진용준
- 작성일 :
- 07-30 08:33
- 조회수 :
- 707
안녕하십니까? 한결진용준입니다.
지난주 후반 아시아증시는 드라기 총재의 ‘나를 믿어라.’ 발언으로 유럽미국 증시의 상승흐름에 힘입어 큰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실적발표에서 스마트폰 관련 애플과 비교에서도 큰 격차를 보이며 유난히 큰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유럽의 경우 드라기총재 발언에 상승 이후 분데스방크 등에서 ECB국채매입에 반대의견이 나왔으나 독일 재무장관이 드라기총재 발언에 적극 지지를 보이며 상승전환했습니다. 장마감에는 미GDP가 전망치 이상으로 나오면서 투심까지 안정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미국 시장은 자연스레 독일 소식과 세계증시 분위기 그대로 상승 출발했고 GDP가 전망치보다 좋았지만 1.5%로 축소되며 조만간 연준의 양적완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이 실리며 더욱 큰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이후 ECB드라기총재와 독일 중앙은행장과의 회담이 다음주에 있을 예정인데 여기서 각종 부양책 논의가 기대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유로존 지원방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는 급등하였고 이제 우리 증시에 다시 기대감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번 주 우리나라 특별히 신경써야 할 실적발표는 없는 편이지만 대략적인 일정을 보면 금일, 월요일 우리나라 12시 금감원에서 은행들 2분기 영업실적발표가 있습니다. 갭상승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어서 외인매수세의 지속여부가 또 중요하겠습니다. 기관의 차익매물의 정도도 눈여겨보면 좋겠습니다.
지난주에 장중 175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던 KOSPI는 드라기총재 발언으로 다시 반등하며 1800선 위로 성큼 올라섰습니다. 심리적 지지선을 지키려는 노력만으로도 투자심리의 냉각은 조금 완화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다시 1820선에 올라섰지만 문제는 지리한 박스권을 뚫고 올라갈 힘을 어디서 얻느냐는 점이다. 실적시즌이 한참 진행 중이지만 위로치고 올라가기에는 힘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다른 변수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지난 주 KOSPI가 급등했던 금요일, 수급상황을 체크해보면 오랜만에 외인의 매수가 큰 폭으로 들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근 한 달 동안 외인의 약 5000억 가까운 매수세는 지난 금요일이 처음이었다. 현재 우리는 외인의 수급이 들어올만한 또 다른 이벤트에 눈을 돌려야 할 시점이다.
한 주의 시작인 만큼 이번 주에 예정된 이벤트들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까지, 그들이 내놓는 일거수 일투족에 시선이 집중되는 시기다.
7월 31일~8월 1일 FOMC회의
→ 당장 구체적인 조치를 발표하지 않더라도 경기 부양 의지를 확인하는 정도의 발언이 있을 것.
8월 2일 ECB 통화정책회의
→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유로를 살리기 위해 모든 조치를 하겠다)때문에 국채 매입 재개 등 유럽의 추가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높다.
우선 지난주 충분한 조치를 거론하며 “나를 믿어달라”고 한 드라기 총재의 발언으로 높아진 정책 기대감이 현실화될 것인지 주목해야할 시점이다. 시장에서 FOMC 회의보다 오히려 급한 ECB회의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번 주 초반에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 드라기 ECB총재, 그리고 바이트만 분데스방크 총재등과의 회담일정이 잡혀 있는 상태인데, 회담에서 어느정도 논의가 될 것으로 여거진다. 그렇기 때문에 7월 마지막 주에는 이들과 관련된 소식에 귀를 기울이면서 시장의 흐름을 지켜 볼 필요가 있다.
드라기 총재가 지난 26일 영국 연설에서 유로 방어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 만큼, 시장 기
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금리(위험 프리미엄)가 상승하는 것을 지적했기 때
문에, 보다 직접적인 양적완화 방법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페인/이탈리아 국채의 제한적 매입과 더불어 민간채권의 담보 조건을 큰 폭으로 완화하거나, 3차 LTRO 및 민간채권의 매입을 재개 할 가능성이 크다.
일단 ECB통화정책회의에서는 ECB의 국채매입 재개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 추가 정책금리 인하, 3차 저리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역시 거론될 가능성이 있는 카드다.
<ECB가 취할 수 있는 조치>
△3차 저리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국채매입프로그램(SMP)
△은행면허 부여
△기준금리 추가 인하
△양적완화
이미 ECB통화정책회의의 기대감이 지난주 시장에 크게 반영이 된 만큼 기대할만한 혹은 기대 이상의 결과물이 있어야만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과 함께 미국의 동향 역시 관심사다. FOMC에서 추가 경기부양과 관련된 정책이 나올 것인지 여부다. 일부에서는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지만 당장 QE3 조치를 내놓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힘을 얻는다. 미국의 CPI는 조금씩 하향 안정화를 되찾아가고 있지만 가뭄으로 인한 곡물가격의 급등으로 QE3를 시행하기에 시기가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6월 FOMC 와 7월 버냉키 의장의 의회 증언을 볼때, 8월 FOMC 에서 QE3는 결정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에는 기준금리 인상시기를 6개월 정도 뒤로 미루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사용될 전망이다. QE3는 7월과 8월의 고용지표를 보고 9월 FOMC 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매파의 반대는 그렇게 강하지 않으며, 오히려 버냉키 의장이 QE3 효과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어찌됐든 이 같은 조치들이 주식시장 입장에서 호재로 해석될 여지가 더 높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3차 LTRO와 양적완화카드가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다. 이번 FOMC회의에서는 경제부양의지에 관련된 발언만으로도 시장을 상승으로 이끄는 힘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유럽의 위기상황이 해결국면에 들어가고, 미국의 경기부양 정책이 나오며 시장흐름이 안정화되면 결국 실적이라는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주요이슈>
*뉴욕증시, 7월2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유럽과 미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 다우지수는 13,000선을 회복함...다우 13,075.66(+1.46%), 나스닥 2,958.09(+2.24%), 필라델피아반도체 384.23(+2.31%)
* 국제유가, 7월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경기부양 기대감 등으로 상승...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74달러(+0.83%) 상승한 90.13달러에 거래 마감.
* 유럽증시, 영국(+0.97%), 독일(+1.62%), 프랑스(+2.28%)
* KT도 870만명 개인정보 줄줄 샜다. 휴대폰 정보 5개월간 빼내 텔레마케팅에 활용...해커 2명 구속
* 서민엔 고금리, 경찰엔 저금리, 신한은행 대출차별 논란
* 전매제한 완화 역효과, 신도시 급매물 늘며 집값 수천만원 급락
* 불황 뚫는 청년창업 3000명, 전국 창업지원센터서 나만의 기술 개발 구슬땀, 세계시장 뚫을 제품 만들것
* 금융소득 2000만원이상 종합과세, 여 소득세법 개정안 발의
* 금융노조, 오늘 총파업 철회
* 문재인 대기업 쩨쩨한 돈벌이 안돼...경제민주화 10대 정책, 중소기업업종 진출한 대기업에 철수 명령
* 미국-유럽 통큰 경기부양 가닥 잡는다. 가이트너 미국 재무 오늘 독일 재무장관/ECB 총재와 연쇄 회동
* CD금리 대체...새 기준금리 윤곽 가시화, 단기코픽스 대출금치 최대 0.1%P 낮아질듯
* 은행별 가산금리 공시하겠다. 권혁세 금감원장
* 한국 자영업 생로병사...3년내 절반 사라져
* 북한 휴대폰 가입자 100만 돌파, WSJ 정보 통제 더 어려워져
* PC 시장 불황에도 일체형은 질주, 1분기 판매 350% 성장 공간 활용도 높아 인기
* 대만 HTC, 한국시장서 철수
* 치킨매장 올림픽 심야영업, BBQ 새벽 5시까지 연장
* 2분기 어닝시즌 중간점검 충격, 삼성전자/현대차 빼고 계산하니 영업익 반토막
* 박원순의 뚝심...서울시 빚 1조2000억 줄였다
<오늘의 경제일정>
오늘(30일)은 한국은행이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발표한다.
10시에는 중장기전략위원회가 열리고 국회에서는정무위원회와 지식경제위원회 전체 회의가 개최된다.
◇경제·금융
06:00 한국은행 2012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및 경제심리지수(ESI) 발표
10:00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10:00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한국전력 업무보고
12:00 금융감독원 국내은행 2분기 영업실적발표
◇정치·사회
10:00 국회 정무위ㆍ지경위 전체 회의
10:30 국회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11:00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을 위한 시민연대(준)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