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혹시나에서 역시나로, FOMC에서 ECB로,거품은 당분간 유지하는걸로◈◈
- 작성자 :
- 한결진용준
- 작성일 :
- 08-02 08:20
- 조회수 :
- 698
안녕하세요? 한결진용준입니다.
이번주는 FOMC, ECB통화정책회의라는 굵직한 정치적 이벤트가 있습니다.
시장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지만, 분명 조심 또 조심 한 발짝씩 앞으로 내딛어야 하는 타이밍입니다.
오늘은 시장이 QE3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이유와 기대만큼 결과도 부응했을 때 관심가져봐야 할 종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아래부터는 어체 신경쓰지 않고 내용 집중! 이제 익숙하시죠^_^
FOMC회의록 전문 Press Release Release Date: August 1, 2012 For immediate release Information received since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met in June suggests that economic activity decelerated somewhat over the first half of this year. Growth in employment has been slow in recent months, and the unemployment rate remains elevated. Business fixed investment has continued to advance. Household spending has been rising at a somewhat slower pace than earlier in the year. Despite some further signs of improvement, the housing sector remains depressed. Inflation has declined since earlier this year, mainly reflecting lower prices of crude oil and gasoline, and longer-term inflation expectations have remained stable. Consistent with its statutory mandate, the Committee seeks to foster maximum employment and price stability. The Committee expects economic growth to remain moderate over coming quarters and then to pick up very gradually. Consequently, the Committee anticipates that the unemployment rate will decline only slowly toward levels that it judges to be consistent with its dual mandate. Furthermore, strains in global financial markets continue to pose significant downside risks to the economic outlook. The Committee anticipates that inflation over the medium term will run at or below the rate that it judges most consistent with its dual mandate. To support a stronger economic recovery and to help ensure that inflation, over time, is at the rate most consistent with its dual mandate, the Committee expects to maintain a highly accommodative stance for monetary policy. In particular, the Committee decided today to keep the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at 0 to 1/4 percent and currently anticipates that economic conditions--including low rates of resource utilization and a subdued outlook for inflation over the medium run--are likely to warrant exceptionally low levels for the federal funds rate at least through late 2014. The Committee also decided to continue through the end of the year its program to extend the average maturity of its holdings of securities as announced in June, and it is maintaining its existing policy of reinvesting principal payments from its holdings of agency debt and agency mortgage-backed securities in agency mortgage-backed securities. The Committee will closely monitor incoming information on economic and financial developments and will provide additional accommodation as needed to promote a stronger economic recovery and sustained improvement in labor market conditions in a context of price stability. Voting for the FOMC monetary policy action were: Ben S. Bernanke, Chairman; William C. Dudley, Vice Chairman; Elizabeth A. Duke; Dennis P. Lockhart; Sandra Pianalto; Jerome H. Powell; Sarah Bloom Raskin; Jeremy C. Stein; Daniel K. Tarullo; John C. Williams; and Janet L. Yellen. Voting against the action was Jeffrey M. Lacker, who preferred to omit the description of the time period over which economic conditions are likely to warrant an exceptionally low level of the federal funds rate. 2012 Monetary Policy Releases 이번에는 버냉키 의장의 연설은 없었습니다. 회의록에 따르면 기존에 진행중인 오퍼레이션트위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을 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최근 고용둔화와 높은 실업률, 가계지출 둔화 상태로 지속적인 침체는 진행 중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했습니다. 일부 경제가 악화되고 있으며 향후 경기는 느리게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점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물가는 안정화 상태이며 향후 경제에 긴밀한 모니터링을 유지하며 필요할 때 추가양적완화를 진행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적어도 8, 9월 고용지표를 확인하자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향후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3차 양적완화를 기다리는 이유? (경제의 악순환은 진행중이다)-
FOMC, ECB통화정책 회의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전일 유럽장 역시 아직 발표되지 않은 결과에 일단 관망세로 일관하고 있는 상태다.
미국, 유럽은 아직까지도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이 얼마나 심각한지, 얼마 전 한 지인을 만나 알게 되었다. 아들을 고등학교 때 부터 미국으로 유학 보내서 대학원까지 마쳤다고 했다. 그런데 현재 한국의 모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왜 미국에서 일하지 않고? 라는 질문에 미국에는 취업이 정말 안 된다고 했다. 한국의 실업률이 높고 취업이 어렵다고 해도, 한국이 오히려 취업하기엔 낫다는 이야기까지 했다.
이처럼 저성장, 고실업 경제는 정부, 기업, 소비자가 관련된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금융 버블이 깨지고 난 후 경제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더딘 상태다.
가계과 기업은 빚을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것으로 재정 상태를 개선하려고 한다. 하지만 긴축정책은 이 모든 악순환의 고리를 끈어낼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은 아니다.
부동산 가격이 점점 치솟다가 결국엔 터져버렸다. 주가가 치솟다가 꺼져버렸다. 이 두 가지 문제가 합쳐서 주택의 순 가치가 40%나 곤두박질쳤다고 연준은 밝혔다. 결국 주택의 순 가치가 다시 오르고 재정 상태를 해결하기 전까지 소비자들은 지출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빚을 줄이고 저축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사람들이 지출하지 않는다면, 상품 수요는 줄어들게 되고 기업은 고용을 하지 않을 것이다. 고용이 없으니 당연히 소득도 줄어들고 가계는 더욱 재정난에 허덕일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것이 악순환이다.
기업이 움직여야, 정부가 움직여야 실업률은 해소될 수 있다.
많은 기업들이 더 이상 해고를 하고 있진 않지만, 그렇다고 고용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일자리 하나에 4명의 구직자가 달려들고 있다.
기업은 고용하지 않음으로써 더 많은 직원들이 만들어낼 수 있는 수익을 포기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 약세 속에서 기업들은 더 많이 벌기보다는 비용을 줄이는 것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해 실업률은 계속 높고 경제는 계속 약화 상태이며, 결국 실업률은 내려가지 않는다.
아무도 이기지 못하는 상황을 끊을 수 있을까?
무엇보다 정부는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부가 해야하는 일은 이미 긴축 정책으로 인해서 경기 침체가 확산되고 있는 유럽을 따라가기 보다는 한 차례의 재정적 완화를 실시해야 한다.
경기 침체의 원인이 재정적인 것이기 때문에 만약 우리가 이러한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부양책이 필요하다.
우리가 FOMC를 통해 3차 양적완화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아주 간절히 기다리는 이유다.
-기대감의 극대화-
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나를 믿으라."는 발언은 시장을 급반등하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악순환의 고리가 끊기지 않고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그 누구도, 미국의 그 누구도 뚜렷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된다.
예를들어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자.
삼성전자의 실적고공행진은 140만원 돌파라는 쾌거를 가져왔다. 하지만 140만원 돌파 이후 다시 100만원 초입부까지 조정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1분기보다 2분기 실적이 더 좋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 이유는 공매도 물량도 물론 있겠지만, 기대감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말은 이제 우리 일상생활에 공공연하게 사용되는 명언이자 격언이다.
2분기 영업익은 6조 2천억(1분기 영업익 5조 8천억), 하지만 시장의 예상치는 7조원이었고,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하는 실적에 주가는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1분기보다 2분기에 돈을 더 많이 벌었다는 것은 객관적인 Fact다. 하지만 이 Fact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현재 우리 시장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기대감이 너무 컸다. 그리고 그 기대감이 너무 빠르게, 그리고 강하게 시장에 반영 되었다. 나흘간 무려 120포인트나 급등했다.
FOMC회의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가장 극단적인 조치인 QE3이다. 하지만 현재 기대감이 극대화 된 상황에서 오히려 QE3가 아닌 제로금리 연장, 혹은 단순한 립서비스에만 그친다면 나흘간 반등했던 상승분을 대부분을 반납하게 될 지도 모른다.
다행인 것은 ECB통화정책 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기에 하락하더라도 단기 방어선을 구축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황글에서도 알아보았듯, QE3는 미국이 내놓을 수 있는 가장 마지막 카드다. 최악의 사태에 도달했을 때 쓸 수 있는 카드이다.
그런데, 아직 8월과 9월의 고용지표를 확인하지도 않고 QE3를 시행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실시하더라도 9월 이후가 훨씬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FOMC와 ECB통화정책의 결과가 기대에 부응한다면 시장은 서서히 안정을 되찾을 것이다. 하지만 부응하지 못할 경우, 단기 반등분을 모두 반납하게 될 지도 모른다. 세상에 공짜란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기대 이상의 호재가 나올 가능성도 염두해두어야 할 것이다.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며 저점을 높여가게 되었을 때 우리는 어떤 종목과 어떤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인가?
주목되는 부분은 최근 주식시장이 반등하는 과정에서 시장, 시가총액, 업종별 수익률 차별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KOSPI 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이 상승하면서 중.소형주와 KOSDAQ시장이 상대성과가 부진한 상황이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실질적으로 지수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KOSPI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 금액(6조 7천억원)의 63%가 전기전자라는 한 업종에 집중되었다.
그동안 비중을 과도하게 줄였던 업종을 다시 거둬들이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또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대형주의 가격메리트가 부각된 측면도 있다.
2분기 실적발표 한 종목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측면도 있다. 실적 불확실성을 덜고 간다는 점에서 부담이 덜 되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93%가 KOSPI 종목이었다. 그 중 80%가 대형주였으며 이들 기업의 절반 가량이 최근 반등국면에서 KOSPI 대비 상대성과가 좋았다.
일부 금융주를 제외하고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 최근 수익률은 훨씬 좋았다.
이러한 부분들을 감안할 때 업종 및 종목별 대응에 있어서도 KOSPI 내 대형주와 경기민감주(IT, 자동차, 화학 등), 외국인의 매수세, 2/4분기 실적발표 등의 공통적인 특징들을 가진 종목을 당분간 우선적인 관심권에 두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결사단의 진심을 담아 한땀한땀 적어낸 오늘 이 글이
지금 보고계신 가족님께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었다면
추천이든 공유든하여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관심이 늘 큰 힘이 된답니다
성투를 빕니다!! 추천 꾹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