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Quick Menu 원격지원 연장결제 카드결제 방송접속오류 온라인상담 즐겨찾기 Quick Menu

투자전략

◈◈변동성 여전한 시장, 당장 파도타기를 배워야 할까, 지금 필요한것은◈◈

작성자 :
한결진용준
작성일 :
08-07 08:16
조회수 :
700

안녕하세요. 한결진용준입니다.

지난주 시장의 급반등을 이끈 정책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었지만, 이번주 시작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장흐름이었습니다.

우선 거품이 상당부분 줄었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찾아 나설 준비가 된 시장 모습이었습니다.

 

시장에서는 ECB통화정책 회의에 대해 재해석하기에 바빴습니다.

처음엔 드라기 총재의 허세, 혹은 드라기 총재의 발언은 공수표였다는 등의 혹평이 쏟아졌지만, 지금 시장은 그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찾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분명 드라기 총재의 의도 그 이상의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ECB통화정책회의의 실효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국채 매입을 원하는 국가가 직접 ECB에 매입 신청을 해야한다는 회의 후 스페인 총리가 EFSF에 국채매입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독일 집권당 인사도 ECB의 국채매입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아직 유럽 위기의 해법 도출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주요국의 타협과 절충과정이 진행중이라는 점은 여전히 긍정적입니다. 그렇기에 향후 8~9월 중 글로벌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충분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추후 굵직한 정치적 이벤트>

 

8/31     잭슨홀 컨퍼런스

   9/13~14  FOMC

   9/6      ECB회의

   9/12     독일 헌재 ESM 위헌여부 판결

 

 

 

시장의 급반등을 이끈 정책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었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시장의 긍정적인 측면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주후반 의외로 차분한 흐름은 7월말 이후의 급등의 요인이 드라기 총재의 립서비스만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조금씩 아주 조심스럽게 반등의 시그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첫째, 기술적 측면에서 저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바닥권에서 강한 V자형 반등을 보이면서 4월 이후 하락 추세 상단을 돌파했다. 일단 단기 추세를 다시 상승으로 전환하는 시그널이 나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반등 타이밍에도 여전히 감소하고 있는 거래대금입니다. 가능하다면 반등 시도 시 거래량이 함께 동반 되야 더 강한 추세 상승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둘째, 시장이 안고 있었던 나름의 거품을 없애고 또 다른, 새로운 모멘텀을 모색하는 타이밍이기 때문에 오히려 시장은 악재보다는 호재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행히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고 시장은 반색했습니다.

 

셋째, 펀더멘털 측면에서 기업 이익의 훼손 우려가 감소되었다는 점입니다. 우려와는 달리 2분기 주요 기업(=삼성전자/삼성전기/현대차/POSCO/LG화학/삼성물산 등)의 실적이 견고하게 나오면서 2분기 시장은 추가 하락보다는 저점을 확인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향후 이익 전망치와 KOSPI 바닥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바로 수급입니다. 외인의 현물시장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고 7월 이후 연기금의 매수세도 관찰되고 있어, 지수 하방경직성 확보 뿐만 아니라 투자 심리 개선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시장은 조금씩, 조심스레 반등의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단계입니다.

여전히 유럽재정 위기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전되었다고는 하나, 미국 시장 역시 경제성장 국면에 접어들어가진 못했습니다. 이는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시장은 Fact보다는 기대감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시장은 추세보다는 변동성에 더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찌는듯한 무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하필 파도가 꽤 높아 바다에 들어가기가 두려운 상황입니다. 애써 시간내어 바닷가에 놀러갔는데 파도가 높다고 해서 노는 걸 포기할 수 있을까요? 파도를 즐길 수 없다면, 두렵다면 차라리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가능하다면 파도 타는 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여름 휴가를 즐기는 비결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 시장의 파도(변동성)는 꽤 높습니다. 방향성은 없고 변동성만 큰 시장입니다.

이런 시장의 분위기 속에서도 꾸준하게 수익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파도타는 방법을 알고 시장을 대응해야 합니다.

 

 

시장의 파도(변동성)를 즐기기 위해서 염두해두어야 하는 첫번째 비법! 큰 그림을 보자!

 

현대건설이 건설업종 중 제 아무리 돈을 잘 번다 해도, 건설 업황이 좋지 못한 현재 상황에서는 상승 추세를 꾸준히 이어가기란 만만치 않습니다.

즉 개별 종목에 관심을 가지기 전에, 그 종목에 속한 업황의 흐름을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벌써 7월부터 강조드리는 업종이 있지요. 바로 정유주입니다.

유가 상승이 이어질수록 마진율이 좋아지고 2분기 부진했던 실적을 딛고 3분기부터 실적개선이 가능하다고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8 6일 월요일, 유가 급등의 영향을 받아 정유주는 4~5%가까이 급등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유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탄다는 전제하에서 정유주의 업황은 여전히 긍정적인 관점으로 보아도 좋습니다.

 

 

시장의 파도(변동성)를 즐기기 위해서 염두해두어야 하는 두번째 비법! 추세를 보자!

 

아무리 좋은 잠재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하락추세에 있는 종목의 상승은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익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능하다면 상승추세로 돌아서는 것을 확인 후 분할 접근이 훨씬 유효한 공략이 될 것입니다.

 

 

주가 흐름에는 관성의 법칙 이 존재합니다.

 

[관성의 법칙]

상승추세인 종목은 특별한 악재 없이는 상승하려 합니다.

횡보추세인 종목은 특별한 호재와 악재 없이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집니다.

하락추세인 종목은 특별한 호재 없이는 추세 반등하기 어렵습니다.(기술적반등은 가능)

 

 

 

시장의 파도(변동성)를 즐기기 위해서 염두해두어야 하는 세번째 비법! 수급을 보자!

 

개인 투자자의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는 주가의 흐름을 만들 수 없습니다. 요즘처럼 불확실한 시장 속에서는 오히려 큰 손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것도 성공하는 매매기법 중 하나입니다. 좋은 모멘텀과 추세를 갖고 있어도 결국 사려는 사람이 없으면 주가는 올라가기 어렵습니다.

 

수급모멘텀(외국인/기관 매매패턴)을 바탕으로 하는 트레이딩 전략에 집중하는 전략이 당분간 바람직해 보입니다.

 

 

 

시장의 파도(변동성)를 즐기기 위해서 염두해두어야 하는 네번째 비법! 방망이를 짧게 잡자!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언제 유럽시장에서 큰 악재가, 미국에서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질지 모르는 요즘 시장은 시한폭탄을 안고 가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최대한 방망이를 짧게 잡고 단기 트레이딩 전략을 구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익 났을 때 더 욕심 내느라 홀딩하는 것보다는 분할 매도를 통해 수익을 최대한 챙겨놓는 매매를 하셔야 계좌에 수익이 천천히라도 쌓일 것입니다.

 

 

 

지금 시장은 절대 아무 종목이나 아무 때나 산다고 해서 수익 낼 수 있는 시장이 아닙니다.

매수 후 속절없이 손실 커지는 종목을 더 큰 기회라 믿으며 울며 겨자 먹기로 더 사야하는 시장도 아닙니다.

 

가능하다면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매수가 필요하며, 수익이 났을 땐 단 한 주라도 매도하여 수익을 챙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왜일까요? 지금 시장은 예측의 영역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이라도 방황을 끝내고 계좌 지키는 든든한 한결 가족으로 함께하고 싶다면 늦지 않았습니다.

손실 종목이든, 수익 많이 내고 있는 종목(그 누구의 추천주라도) 그냥 들고 오시면 됩니다.

이 글을 참고할 많은 가족분의 성투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결사단의 진심을 담아 한땀 한땀 적어낸 오늘 이 글이

지금 보고계신 가족님께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었다면

추천이든 공유든하여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관심이 늘 큰 힘이 된답니다

성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