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절벽 이슈는 하루 이틀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재정절벽 연장 가능성이 높다고 암묵적으로 동의를 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제 재정절벽 탓은 그만하고 시장의 단기 모멘텀을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시장 내 관심 가져야 할 핫 이슈 중 하나는 바로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입니다.

전일 스마트그리드를 계획보다 앞당겨 국가 전력망에 전면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는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하여 한 방향이 아닌 양 방향으로 전기가 흐를 수 있도록 하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의 각종 기기로 전기의 흐름과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지능형 전력망입니다. 따라서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그리드가 상용화되면 전력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전력 공급자는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전력 소비자는 요금이 비싼 시간대를 피하여 사용 시간과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태양광 발전이나 연료전지, 전기자동차의 전기에너지 등 가정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한국전력을 통해 다른 공장이나 아파트, 빌딩 등에 판매할 수도 있다니 정말 유용한 기술입니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는 전기요금을 순간적으로 높게 부과할 수 있고, 전기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는 전기요금을 낮게 책정 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전기 요금이 싼 시간대에 전기를 구입해서 집에 마련된 대용량 배터리에 저장해 놓고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 집니다.

이렇게 되면 한전 중심의 기존 전력시장은 더 실제적인 변혁을 맞게 되고, 스마트그리드 인프라와 맞물린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보급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스마트그리드 관련주 : 누리텔레콤, 피에스텍, 옴니시스템 등

스마트그리드 테마는, 상승의 연속성과 미래성장성만 놓고 본다면 굉장히 좋은 테마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기술적 저항대라는 부담감 때문에 단기 대응만으로 매매전략을 국한했었습니다. 하지만 12월 3일(월) 한결사단 정회원 리딩방에서는 스마트그리드 관련주의 추세 전환 타점을 포착, 그 후 장중 10%가까운 급등이 이어졌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눌림목 공략이 가능한 테마라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한결사단 12월 3일 방송화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