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대금이 바닥이면 주가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양 시장의 거래대금이 극도로 위축되었습니다. 12월 4일(화) KOSPI시장의 거래대금은 2조 9천억원, KOSDAQ은 1조 5천억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상반기 5~6조원대를 유지했던 거래대금은 3분기들어 감소하면서 3~4조원대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는데 최근들어 다시 급감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과거의 사례를 분석해보면 12월은 평균적으로 거래대금이 줄어든 적이 많았습니다.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12번의 사례를 보면, 전체 거래대금은 12월 중 8번 줄어들었습니다. 과거의 사례야 어쨌든, 지금 거래대금 급감의 가장 큰 원인은 대외적 불확실성, 바로 미국의 재정절벽입니다.

어제 오늘 이슈가 아니긴 하지만, 미국 정부의 재정절벽 합의 여부는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줄 사안이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전 세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에서는 거래대금의 바닥일 때 주가 바닥일 가능성이 높고,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을 때가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적절한 매수시점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0.32%인 3조3055억원으로 감소했었는데 이 시점부터 60거래일 후 지수가 10% 이상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럴 싸 합니다. 하지만 주식을 분석하는 많은 애널리스트 혹은 투자자의 눈은 현재에서 과거를 바라보는 시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거래대금이 급감했을 때가 시장의 바닥이었다는 논리는 시장을 바라보는 후행적 시작입니다.

시장이 반등하며 상승추세를 만들 때는 보통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늘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급등 직전의 거래대금이 가장 적은 것입니다. 즉, 거래대금이 급감했다고 해서 무조건 시장의 바닥을 논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지금 많은 애널 그리고 투자자들은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려 애씁니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시장의 바닥을 논할 때가 아니라, 지금 상승할 종목, 그리고 업종입니다.

최근 한결사단이 시황분석글을 통해 강조한 몇몇 업종이 있습니다.

1)스마트그리드 관련주 : 누리텔레콤(추세/수급 가장 양호), 옴니시스템, 피에스텍

2)윈도우8출시→터치스크린패널 관련주 : 에스맥, 이엘케이

3)플렉서블 스마트폰 관련주 : 아이컴포넌트, 하이쎌

4)카메라 부품주 : 옵트론텍, 디지털옵틱, 아이엠, 세코닉스

이 중 첫 번째 테마인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는 12월 6일(목) 전국에 한파 영향으로 급등세를 연출했고, 한결 정회원가족도 수익을 내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그 중 가장 추세와 수급이 안정적이었던 누리텔레콤이 가장 빠른 흐름이 나타났으며 5350매수, 6000원 부근 분할매도로 최소 12% ↑ 수익을 3일만에 달성했습니다.

이제 관심 가져야 할 두번 째 섹터는 플렉서블 스마트폰 관련주, 아이컴포넌트와 하이쎌입니다. 하이쎌은 이미 정회원 가족이 12월 6일(목) 장중 접근한 단기종목입니다.

전략 공유합니다.

동종목에 대한 전략은 내일 시장 역시 동일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컴포넌트 역시 스윙 접근 가능 구간대로 관심 가지시기 바랍니다.

한결사단 관심 섹터가 IT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 눈치 채셨지요?

최근 시장 내 수급이 여전히 IT주변에서 맴돌고 있으며 타 업종까지 순환매가 지속될 만큼 풍부한 유동성을 지니지 못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시장의 판은 새로 짜여지고 있습니다.

손실이 큰 종목들, 차마 지금 버리지 못할 종목들을 잔뜩 안고서 변화하는 시장에서는 결코 적응할 수도 수익을 낼 수도 없습니다.’

변화하십시오. 그 변화에 과감히 투자하십시오.

그것이 돈이든, 시간이든, 정성이든, 노력이든 말입니다.

그리고 그 기분좋은 변화와 한결 사단은 늘 함께 합니다.

위 글에 한결사단 매매내역 그리고 실제 정회원 계좌를 공개했습니다. 수익난 것만 적어놨겠지,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매매내역을 보면 분명 손절 처리한 종목도 있습니다.

수익 극대화, 손실 최소화.

스스로 안 되신다면 누군가 부여 잡고서라도 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야생과도 같은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