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기 스윙 선취매 전문가 집단 한결사단 입니다.

코스닥 랠리가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소형주 주가의 상승 뒤에는 기관 매수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 기관은 약 1000억원 어치 순매수를 했는데,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3900억을 매도한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기관이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바로 정책 기대감 때문입니다. 기존 성장 방식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성장이었고, 그러다 보니 설비투자와 고용 측면에서는 매우 부진했습니다. 경제는 분명 저 성장이라도 성장을 하는데 오히려 서민 경제는 어려워지고 중소기업들이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갔습니다. 대기업이 설비 투자를 줄여버리면 중소기업들의 입지도 휘청 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차기 정부 정책의 큰 골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양극화 해결, 그에 따라 지금껏 특혜를 보았던 대기업에 대한 규제를, 그리고 소외 받았던 중소기업들을 보호하는 정책들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중소기업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면서 상대적으로 코스닥 시장의 강세가 더욱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관의 관심이 내수위주의 중소형주로 집중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환율 때문입니다.

예상보다 아베 정권의 경기부양 의지가 강한데다 정부 개입으로 일본 중앙은행의 자산매입 규모가 100조엔 규모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올 한 해 엔화 약세 기조가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고, 엔저 현상이 이어지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엔화 대비 원화 강세 국면에서 타격을 입는 대표적인 업종은 일본 업체들과 경쟁관계에 있는 자동차주와 핸드셋 부품 등을 제조하는 일부 IT주, 일본인 관광객의 매출 비중이 높은 호텔업종 등이 있습니다.

최근 자동차 업종의 경우 기술적 반등이 시도되고 있지만, 여전히 업황, 수급, 실적은 불안합니다. 여전히 벨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나 당분간 신규 투자는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최근 호텔신라의 지속적인 하락세 역시 환율 동향과 연계해서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반면 엔화 부채가 많은 유틸리티, 항공업종이나 일본으로부터 부품을 수입하는 기계업종의 경우 일부 수혜가 예상됩니다.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 등은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 우려에도 2% 이상 올랐고 공작기계 부품 중 40%가량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도 반등 지속중입니다.

지금 시장의 HOT ISSUE를 점검해보고 매매 섹터를 분류해야합니다.

1)차기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정책 - 중소형주

2)엔저,원고현상(환율) -내수주

3)CES2013 - 삼성/LG 납품 부품기업

4)4분기 실적시즌 - IT부품기업, 제약사, 반도체장비기업

시장을 장기 관점(2013년 2분기 이후까지)에서 접근한다면 경기민감주(화학, 건설, 조선, 정유 등)에 대한 관심은 지속돠어야 합니다. 다만, 현재 시장의 모든 관심이 중소형주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이 랠리에 동참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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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0일 종가기준 한결사단 매매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