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라는 곳에는 두 가지만 있어도 절반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예측과 대응입니다.

예측은 빗나갈 수도 있지만, 여러가지 시나리오 별 예측과 그에 따른 대응을 미리 준비해놓는다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최근 증권가의 불미스러운 사고가 연일 터지며, 개인 투자자가 수익으로 가는 길은 더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자료와 분석과 함께하는 전략, 그리고 개인투자자의 주식공부를 향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습니다.

적지 않은 개인투자자가 수익보다는 손실과 가까워지는 이유는 수급의 흐름을 읽지 못해서인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사람이 없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도 이 격언은 통합니다. 시세 조종, 작전 세력 등의 움직임 역시 거래량 차트에 흔적을 남기기 마련입니다. 그 흔적을 따라가다 보면 위험을 피할 수도 있고, 기회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인투자자가 거래량 분석이 어렵다는 생각에 이미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말입니다. 한결사단 정회원 리딩방송, 그리고 공개 특방, 시황분석글을 보면 8할이 거래량 분석입니다.

즉 수급의 흐름을 파악해서 추후 흐름을 예측하고 그에 따른 대응 전략을 구사한다면 수익은 따라올 수 밖에 없습니다.

2013년 1월 첫 거래일부터 지금까지, KOSPI대형주 보다는 KOSDAQ중소형주의 랠리가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중소형주 랠리가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 4가지

1) 대형주중 경기민감주의 실적 하향 조정

2) 차기정부의 중소기업 육성론

3) 10월 이후 하락함에 따른 가격 메리트

4) 기술적 단기 바닥확인과 거래량 급감

1)~3)까지 이유는 한결사단 시황글이 아니라도 다른 매체를 통해 많이 접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4) 기술적 단기 바닥 확인과 거래량 급감입니다.

위 차트는 한결사단 시황글 1월 2일에 첨부된 자료화면입니다.

KOSDAQ지수가 10월 중 고점을 찍고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여전히 큰 틀의 추세는 저점을 올리는 상승추세입니다. 또한 주봉 추세선(저점-저점 연결)을 그어 보아도 아직은 비추세구간이 아닌 추세구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수급과 지수의 흐름을 잘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반등을 하기 직전 거래량이 늘 바닥이라는 공통점, 발견하셨습니까?

동이 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처럼, 지수와 거래량이 바닥이라는 것은 곧, 조만간 반등이 나올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거래가 바닥이라는 점은 결국 후행적으로 비교해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불과 3주 전, 중소형주의 랠리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1)추세선 반등 2)반등시 거래량 급증 이라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했습니다.

우선 1)추세선 반등의 시그널이 먼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매수 타이밍은 이 때부터가 시작입니다.  이미 거래량이 급증한 후 접근하면 늦습니다. 만약 매수 후 거래량이 급증하지 않으면 매도 후 재접근 해도 늦지 않습니다.

하지만 거래량이 급증할 것이라는 것은 경기민감주의 실적 하향조정, 차기정부의 중소기업 육성론 이 두 가지 조건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지금 KOSDAQ은 이미 3주 전 한결사단의 예측대로 반등에 성공했고,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완벽한 반등의 시그널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3주 전 KOSDAQ지수가 반등할 것이라는 것은 그야말고 시장에 대한 "예측"이며, 본격적으로 중소형주 매매를 통한 수익은 그에 따른 "대응"입니다. 그리고 이런 예측과 대응이 가능했던 것은 여러 가지 시장이 알려주는 대형주 실적, 중소기업 육성론과 같은 이슈도 있었지만 "수급"분석이 가장 큰 몫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시황글 첫 머리에

수급의 흐름을 파악해서 추후 흐름을 예측하고 그에 따른 대응 전략을 구사한다면 수익은 따라올 수 밖에 없다는 말이 이해가 되십니까?

시장의 흐름을 예측했다면, 업종과 섹터를 예측해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곳에 돈(수급)은 몰리기 때문입니다. 이 역시 후발주자가 되어서는 안 되겠지요.

최근 가장 큰 이슈가 무엇입니까?

1)차기정부 정책 기대감

2)CES2013

3)미국을 강타한 독감

4)국내 제약사들의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전략적 제휴

등이 있습니다.

이 중 CES2013은 이미 1월 12일 현지시각으로 종료되었습니다. 올해 CES 행사를 통해 가장 주목받았던 분야는 OLED, 그리고 플렉서블입니다. 추가 상승을 할 수 있겠지만, 지금부터는 단타가 아니라면 기존 매수한 투자자의 영역이며 신규대응은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차기정부의 정책기대감과 제약사 이슈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미국 독감 이슈 역시 처음에는 몇 개 주에서 시작되었지만 50개주 중 47개주로 퍼지면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고, 그에 따라 살인독감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11일 기준으로 ‘독감위험’ 지역이 24개주로 일주일 전보다는 5곳이 줄었지만 독감이 계속 심각해질지, 완화될지는 1∼2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주 : 중앙백신, 파루, VGX인터가 있지만, 당일 등락이 심할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금일 시황분석글을 통해 앞으로, 아니 적어도 이번 주 만큼은 "예측, 대응, 수급" 세 가지 키워드를 반드시 기억하고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