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급등전 선취매 전문 한결사단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이례적으로 나타나는 ‘1월 효과’는 올해 발생하지 않았던 이유는

1) 4분기 실적부진, 2)원화강세/엔화약세 수출기업 경쟁력약화 3) 외인 매도 증가

 

글로벌증시에 비해 극심한 디커플링을 초래했던 주요 원인입니다.

중부지방의 폭설과 함께 본격적인 2월장이 시작되었습니다. 과연 2월은 1월가 다른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우선, 지난 시황글에도 밝혔듯, 시장 참여자들은 절대적인 개념보다 상대적인 개념을 좋아합니다. 1월보다 낫더라, 이 하나만으로도 시장은 충분히 상승의 근거를 찾아 나섭니다. 다만 1월보다 좋더라의 기준이 앞서 언급한 3가지(실적,한율,수급)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일단 환율과 관련해서는 지난주를 고비로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월 하순 들어 원/달러 환율이 4% 넘는 반등세를 보이며 단기 하락추세대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전체로 놓고 보면 원화강세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연초 주된 부담요인이었던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과 하락속도가 완화될 여지가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뱅가드 펀드 관련 외국인매물부담은 2월에도 주식시장에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뱅가드 벤치마크 변경이 시작된 1월 한 달 동안 뱅가드 FTSE 신흥국 펀드는 한국시장을 약 16.5억달러 매도한 것으로 추정(=1.75조원, 1월 평균환율 1066원 적용)됩니다. 문제는 뱅가드가 고지한 주간 축소 비중보다, 즉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비중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문제가 되는 점은 한국 비중 축소 속도가 유독 다른 나라보다 빠르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뱅가드 펀드의 절대 매도 금액만 놓고 보면 1월 외국인 매도금액 90% 수준으로 그 영향력이 다른 국가 대비 큽니다

 

특히 전기전자 자동차 업종 비중축소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FTSE EM Transition index 내 111개 한국 종목 중 1월 한 달간 73 종목만 비중이 축소되었는데, 실제 비중 변화를 보면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환율 민감 수출업종 위주의 매도가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재미있는 현상은 국부펀드를 필두로 한 중국계 자금이 국내 주식 사들이기에 나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석달 새 1조8,000억원이 넘는 거금을 국내 주식시장에 쏟아 넣을 정도인데 최근 손을 빼고 있는 미국이나 영국 자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달러화 투자 매력이 떨어지자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는 국내 증시에 유입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계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것은 국내 증시의 매력이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 시장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국부펀드를 중심으로 한 중국계 자금은 대체로 장기투자 성향을 나타낸다는 점은 유럽, 미국계 자금 이탈을 방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 IT, 자동차 등 주요 수출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빠지면서 투자 매력이 높아진데다 위안화 대비 원화 가치가 안정적 흐름을 보여 환차손 위험이 작다는 것도 중국계 자금이 유입되는 배경 가운데 하나입니다.

 

수급 이슈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별적인 모멘텀을 찾아보아야겠지요?

 

<2월장 모멘텀찾기>

1) 신정부 출범 - 헬스케어, 금융, IT서비스, 건설 등

2) 춘절 – 춘절 수혜주는 이미 한결사단이 한 달 전부터 강조한 섹터입니다. 이제 수익실현을 준비해야 하는 타이밍이며, 신규접근은 단기가 좋습니다.

3)양회 – 중국 내수관련주

 

매매 TIP 하나 더 공유합니다.

최근 장 중의 흐름을 잘 파악하는 것 역시 수익을 내거나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최근 외인의 투자 동향을 보면, 장 시작 이후 오전장 매도 후 바닥에서 재매수하는 패턴이 연일 지속되고 있습니다. 수급동향을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하겠습니다.

 

1)단기 전략

-9시~10시 가장 거래가 활발할 때 매수/매도까지 완료

-10시 이후 외인 매도와 함께 시장 조정이 나올 때 관심, 시장 단기 바닥 확인하며 반등하기 시작하는 타이밍 매수, 오버나잇 후 익일 장초반 매도

 

2)스윙 전략

10시 이후 외인 매도와 함께 시장 조정 나올때부터 모아가는 전략 필요

 

가급적이면 신규 접근을 할 때 매수 평균단가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려면 우선 시장가 매수는 자제해야겠지요, 철저한 분할공략이 필요합니다.

 

하루동안 수급 동향을 파악해 최대한 저점공략을 하는 것, 시장필수 대응법입니다.

 

만만치 않은 2월의 장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노력과 (경제적, 시간적)투자만 있다면 수익과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