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명절은 지나갔다, 내수주VS경기민감주-이제는 선택해야할 때◈◈
- 작성자 :
- 한결진용준
- 작성일 :
- 02-12 09:28
- 조회수 :
- 660
안녕하세요. 급등전 선취매 전문 한결사단입니다.
명절 편히 잘 보내셨는지요?
1월 2일부터 설 이전까지 우리 증시는 한마디로 앞이 캄캄했습니다. 다른 나라들이 오를 때도 오르지 못했고, 악재가 터지면 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단지 환율이라는 외부 변수만 문제인 줄 알았던 국내 주식시장이, 내부적인 악재들까지 곂치면서 몸살을 앓았습니다. 뱅가드 펀드의 벤치마크 변경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쳐지면서 지수는 연일 뒷걸음질을 쳤습니다.
그런데 설 연휴 전날 기대하지 않았던 지수 반등이 시도되었습니다. 코스피는 1% 가까이 반등에 성공했고 이는 무려 7거래일 만에 반등이었습니다. 우선 기술적으로 1950이라는 마디 구간을 회복해낸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20일선이 세력선이라면 120일선은 경기선으로 불리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지수가 1950(120일선)을 재빨리 회복한 만큼 투자심리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내수주 랠리 이어질까?**
내수주는 설 이후 단기적으로도 유망할 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 시장의 주도주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증시에서도 내수 소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상대적으로 경기에 둔감한 업종이기 때문에 수급이 안정적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 때 내수주는 시장 소외주라고 불릴 만큼, 아쉬운 흐름을 이어나갔습니다.
보통 경제가 성장하는 단계가 개발도상국 → 선진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개발도상국에서는 성장정책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내수 소비보다는 경기에 민감한 업종으로 수급이 이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외형성장은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외형적으로 충분한 성장을 거둔 나라는 결국 내수 소비 시장에 집중하게 됩니다. 대부분 선진국들, 그리고 미국, 중국 이 거대한 두 나라의 경제 성장 패턴이기도 합니다.
국내 증시, 올 한해 시장의 영향에서 조금은 빗겨나 있는, 제 모멘텀으로 상승하는 내수주가 여전히 작년 하반기에 이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 민감주 반등 나올까?””
최근 경기 민감주들의 약세가 두드려졌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환율” 그리고 “실적부진”
이 두 가지 악재가 사라졌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주가에 충분히 악재가 반영된 만큼 기술적인 반등을 기대해볼 만한 구간입니다.
엔·달러 환율 절하속도가 일본 정부 목표치인 달러당 100엔을 넘어서면 속도가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삼성전자, 현대차 등은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매출을 올리는 등 경쟁력을 갖췄는데도 환율과 같은 제반적 환경 때문에 기업경쟁력이 과소평가되고 있습니다. 환율 부담이 주가에 이미 반영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등의 반등 모멘텀이 조만간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춘절은 15일까지, 수혜 지속되나?**
중국 수혜주 역시 당분간 지켜봐야 할 섹터 중 하나입니다.
시장에서는 중국 소비주들이 고평가됐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하지만, 1분기 실적이 가시적으로 개선되는 소비주는 여전히 전망이 긍정적입니다.
한국의 설에 해당하는 중국 춘절이 오는 9일에 시작돼 15일까지 이어져서 아직 중국 춘절 소비에 대한 기대감은 높습니다. 중국의 지난 1월 무역수지는 수출은 14.1%에서 17%, 수입은 6%에서 24%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여기에 춘절, 양회라는 재료까지 더해진다면 더욱 빠른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수주 중 중국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거나 높일 가능성이 있는 아모레퍼시픽, 롯데쇼핑 그리고 오스템임플란트, 락앤락, 휴비츠, 베이직하우스 같은 종목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닏다.
중국 관련 산업주는 현재 밸류에이션이 높긴 하지만 중국 경기가 활황세이기 때문에 1분기에는 실적이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때 이른 황사 테마도 관심이 필요하다?**
봄만 되면 들썩이는 황사 테마주가 중국에서 1월부터 황사가 오기 전 스모그를 일으킨 초미세먼지가 불어온다는 소식에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주목 받고 있습니다.
관련주 : 크린앤사이언스, 케이피엠테크, 웰크론, 오공
이들은 산업용 여과지, 필터, 마스크 등을 제조해 테마주로 묶여있습니다.
관련주들은 황사가 심해진다는 소식이 들리면 매수세가 더 유입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기에 더 나아가 눈영양제 토비콤을 만드는 안국약품이나 안과의료기기 전문업체 솔고바이오, 자동검안기 제작업체 휴비츠로도 관심이 확산되기도 합니다.
황사 테마주의 경우 대해 실제 수혜 여부와 관련 없이 매년 들썩이며 수급이 집중됩니다. 하지만 계절적 수혜인 만큼 단기 대응이 필요한 섹터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시장이 쉬어가는 변동성 장세에선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경향이 크다는 점에서 단기 대응에 관심 가져보셔도 좋겠습니다.
지난주 시장 무난히 마감했고, 금일도 큰 무리 없이 시작 했습니다.
설 연휴 지나고 특별히 달라지는 시장 이슈는 없지만, 내수주, 경기민감주, 중국관련주, 황사테마까지 관심 가져보셔도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