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이번주 장 기대되는 이유, 가장 중요한 중소형주 대응 TIP 공개◈◈
- 작성자 :
- 한결사단
- 작성일 :
- 03-25 08:21
- 조회수 :
- 818
안녕하세요. 급등전 선취매 전문 한결사단입니다.
지난주 시장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였다.
롤러코스터의 주범은 바로 외인. 유럽에서 전해져온 좋지 않은 소식(키프로스 구제금융)과 환율,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까지 외인이 우리 시장에게 러브콜을 보낼 이유는 사실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기관계 매수가 지수를 받치느라 애썼지만, 외인의 매도는 갈수록 커져갔다.
◆외인이 돌아와야 시장이 살아난다!
지난주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5158억원을 순매도했다. 3월 둘째 주부터 외국인의 순매도가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이 주식을 팔아 치우는 동안 코스피지수는 1.9% 하락했다.
즉 우리 시장을 쥐고 흔드는 외인이 다시 돌아와야 2월의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행히도 이번 주 대외여건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아직 변수가 남아있지만 키프로스 구제금융은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으며 키프로스 사태가 잘 해결되면 외국인 수급이 한국 증시에 유리한 쪽으로 바뀔 수 있다.
◆경제정책 발표에 주목하라!
또한 이번 주에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발표되는 것도 증시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정부는 26일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장기 표류 끝에 22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박근혜 정부가 국정정상화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로부터 관련 법안을 제출받은지 52일만이고 새정부 출범 26일만이다. 한마디로 ‘늦깎이 출항’이라는 평을 받는다.
국무회의 의결과 법안 공포가 이뤄지면 정부 조직개편으로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등의 정상적인 가동이 시작된다.
박근혜 정부는 무엇보다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새 정부는 10조원 안팎의 경기부양용 추가경정예산편성안을 준비하고 있다. 10조원 수준의 추가경정예산은 대부분 일자리 창출에 쓰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비 활성화, 기업생산 촉진 등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증시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거래 활성화 종합대책도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양도세 중과세 폐지 등 부동산 시장의 위축된 거래 심리를 북돋아주는 정책이 주를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회에서는 집을 살 때 내야하는 취득세를 6월까지 한시적으로 줄여주는 법안이 통과됐다. DTI(총부채상환비율)과 LTV(주택담보대출비율) 등과 같은 금융규제 완화가 이뤄질 지가 주요 관건이다.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ICT와 과학기술의 융복합 등을 기반으로 하는 창조경제 실천 전략도 곧 얼개를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 vs 코스닥!
하지만 이 역시 코스피 시장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긍정적인 소식이 많지만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여러 가지 조건에서 상대적으로 한국보다는 일본 증시가 좋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외국인은 연초부터 한국 증시에서 틈만 나면 주식을 팔고 있지만, 일본 주식시장에서는 18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엔화 약세 부담감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상황이며 수급면에서도 최근 프로그램에서 비차익 순매도가 이어지는 점을 감안해서 당분간은 조심해야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120일(경기선)을 이탈한 코스피보다는 코스닥 시장으로 관심을 가지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도 2월처럼 녹록치는 않다. 국내 코스닥 상승세는 미국 나스닥, 중국 차스닥 등 글로벌 중소형 주식시장과 비교해도 눈에 띄는 월등한 성과다. 지수가 단기간 급등하면서 코스닥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코스닥 랠리가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은 상대적으로 대형주의 투자 매력도가 낮아지면서 부터였다.
하지만 과열 국면이라고 해서 전 종목이 하락하는 것은 아니다.
※ 중소형주 대응 Tip!!
1) 주요주주 지분 매각 종목은 피하자
주요 주주들의 지분 매각이 눈에 띄는 기업은 일단 피하는 것이 좋다.
투자 차익 실현, 유동성 확보 등 다양한 매각 사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회사 내용을 가장 잘 아는 주주들이 지분 매각에 나섰다는 점은 주가에 긍적적이지 않다. 회사가 잘 경영되고 수익을 창출하고 이로 인해 주가가 더 올라갈 것 같다면 뭣하러 지금 애를 써서 팔겠는가? 회사 사정을 잘 아는 내부자가 보유 지분을 매각할 때는 뭐가 되었든 남모를 이유가 있다는 뜻이다.
특히 알앤엘바이오는 이달 중순 대주주인 라정찬 회장이 보유 주식을 매각한 직후 자본잠식설이 퍼지면서 4일간 주가가 45% 넘게 하락했다. 와이즈파워도 2월 말 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한 이래 주가가 30% 빠졌으며 감사의견이 '비적정'으로 분류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주식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달부터 와이즈파워, 팀스, 코닉글로리, 모나리자, 우리들제약 등 최대주주 지분 매각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외에도 에너지솔루션즈, 창해엔지니어링, 에스에이엠티 등이 주요 주주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다.
2) 신용잔고율에 주목하자
최근 코스닥 시장에 신용비율이 늘어났다는 점이 부담이 될 수 있다.
즉, 빚을 내서 투자하는 투자자가 늘었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신용잔고율이 2~3%정도면 주가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 하지만 7%를 넘어가게 되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 예를들어 신용잔고율이 9.9%면 상장주식 10주 중 1주는 투자자들이 빚을 내 투자했다는 의미다.
빚을 냈다는 것은 다시 갚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빚까지 내서 투자를 할 정도라면 그만큼 확신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즉 신용비율이 높다는 것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도 없다.
빚을 내서까지 투자할 종목이라면 단기간 빠른 급등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다시 갚아야 하는 돈이기 때문에 주가 하락시 반대매매로 물량이 쏟아지면서 변동성이 더 확대될 수도 있다.
주요주주의 지분매각하는 종목의 매매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신용비율이 높은 기업 역시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신용비율이 높다고 해서 투자를 기피할 필요는 없다. 다만, 장중 실시간 대응이 어렵다면 가급적 신용비율이 낮은 종목을 투자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3) 우리에겐 실적시즌이 있다
코스닥 시장에 이러한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기업 실적이 상향 조정되며 추세 상승을 하는 기업도 많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실적이 상향 조정되는 우량한 중소형 기업을 지켜본다면 지금만큼 투자하기 좋은 때도 없기 때문이다. 특히 1분기 실적 시즌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기업들의 1분기 예상 실적도 중요한 투자 지표가 될 수 있다.
음식료, 유틸리티 등 경기 방어주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좋으며 IT 산업에서는 반도체 업종의 실적 전망이 좋은 편이다.
결국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성장하는 우량 기업을 선택하는 방법 뿐이다.
순간의 테마가 큰 수익을 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수익을 유지하는 것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닐 것이다.
100m달리기 선수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달리지만 100m이상을 달리지 못하는 것 처럼, 급등한 종목은 제자리를 찾아 내려오게 되어있다는 것, 즉 오늘 30%수익이라도 내일은 10%로 수익이 줄어들지도 모를 노릇이다.
오늘 그리고 다음 주, 다음 달이 되어도 꾸준히 상승하는 종목을 매매해야 계좌가 바뀐다.
꾸준히 상승하는 종목의 특징이 뭔지 아는가? 바로 실적이다.
기업을 공개하고 '우리 회사가 이렇게 클 회사니 미래 성장성을 보시고 투자하시오.'라는 것이 주식 시장이 만들어진 원리다. 미래 성장성을 놓고 기대감이 폭발하며 테마를 형성해서 시세가 폭발하기도 하지만, 결국 롱런하는 것은 실제로 수익이 좋아지는 우량기업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한결사단이 2013년 수익이 탄탄하게 이어지는 것 역시도 절대 잡주를 피하고, 우량한 기업들로만 매매하기 때문이다.
대표 추천주 : 윈스테크넷, 옵트론텍, 파라다이스, 동성제약, 에스텍파마, 휴비츠, 파인디지털, 루멘스, 제이콘텐트리
1월부터 추천했던 종목이다. 추천주의 특징이 보이시는가? 어느 하나 실적 혹은 수급면에서 뒤떨어지지 않은 종목들이다. 직접 차트를 찾아보면 알겠지만 아직도 상승추세를 유지하며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2월엔 장이 편안해서 대부분 종목이 잘 올라갔을 진 모르겠지만, 지금부터는 얘기가 다르다.
코스피는 단기 하락, 코스닥은 횡보하는 상황에서 종목별 옥석가리기는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늦지 않았다. 한결사단과 함께 시장 상관 없는 편안한 수익 랠리를 이어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