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LED업종 특집!! 우리가 서울반도체와 루멘스를 노려보는 이유!◈◈
- 작성자 :
- 한결사단
- 작성일 :
- 04-04 08:23
- 조회수 :
- 931
안녕하세요. 급등전 선취매 전문 한결사단입니다.
시장의 매크로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다. 분명 호재가 없는 시장은 아니다. 정책 기대감도 있고 환율 시장도 안정되었다.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의지는 금방이라도 시장을 들어올릴 것만 같다. 하지만 정작 4월이 시작되고 시장은 연일 힘을 못쓰고 1980선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지금 시장이 하락장이라 수익내기 어려운 장이라 단정지어 말하지는 않겠다. 분명 상승하는 종목은 있다. 전일 반도체 장비주의 상승을 비롯한 휴대폰 부품주의 반등, 대표 경기방어주인 음식료, 제약, 바이오는 여전히 승승장구 중이다.
시장 때문에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책임 전가하지는 말자.
최근 한결사단은 그 어느 때 보다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한결사단 수익 비결은, 개별 모멘텀에 집중한다는 점~ 그리고 추세와 수급을 반드시 체크한다는 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금일 시황분석글은 “LED조명시장”을 집중 분석해본다.
최근 몇 년 사이에 LED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가전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은 앞다투어 LED란 이름을 붙인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스마트폰, 모니터, TV, 신호등, 가로등 고개만 돌리면 LED와 관련된 것들로 넘쳐 난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미 우리 생활 구석구석 LED가 들어와있다.
선진국의 백열전구 판매를 금지하고 있고, 서울시는 2014년까지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 LED조명 보급률을 각각 50%, 25%까지 확대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왜이렇게 다들 LED~ LED하는것일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을 제외하고 LED의 장점은 무궁무진하다.
LED 조명의 경우 형광등이나 백열등보다 수명이 길고 전력소모량도 적어서 전기료가 적게 나온다. 또한 LED 조명은 수은이나 방전가스 같은 환경 오염 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 그래서 녹색가전이라고도 불린다. LED TV 도 비슷한 이유다. LCD TV에는 CCFL이라는 형광램프를 사용하는데, LED TV에는 LED 백라이트가 사용된다. CCFL 수명이 3~5만 정도라고 한다면, LED 백라이트는 최소 10만 시간 이상이다. 화질이나 밝기가 더 뛰어나고 전력소모량도 적다. 명암비율도 가장 뛰어나고, 이에 비해 두께는 가장 얇다.
여기서 잠깐?! LCD TV와 LED TV의 원리는 동일하다. 액정 디스플레이(LCD)는 자체로 빛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LCD 뒷쪽에 빛을 비춰야만 LCD에 나타난 화면을 볼 수 있다. 이 때 LCD 뒷쪽에 고정시키는 광원을 백라이트라고 한다. 이 백라이트 뒤에 CCLF라는 형광램프를 사용하는가 LED조명을 사용하는가의 차이다. |
LED가 백열전구보다 효율이 높은 이유는 빛이 나는 원리 때문이다.
기존 백열전구가 필라멘트를 가열하여 빛을 내는 방식이라면 LED는 전기에너지를 빛으로 변환하기 때문에 효율이 매우 좋다.
LED시장을 분석할 때 통상 TV시장과 조명시장으로 나눈다.
TV시장 은 쉽게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힘든 실정이다.
LED TV에는 LED칩이 들어간다. 예전에는 에지형 LED BLU을 사용했는데 최근에는 직하형 LED BLU를 적극 채용한다. 직하형 LED BLU가 더 적은 칩을 활용해서 광원을 확산 시키는 기술이다보니, 기존 에지형 제품보다 LED 칩을 적게 사용하기 때문에 BLU 가격을 낮출 수 있다. 그러다보니 직하형 LED칩을 사용하여 공급 단가를 낮추고 있는 추세다.
여기서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루멘스"다.
작년 공급과잉에 따른 LED업황 부진에도 루멘스는 꾸준한 실적 상승을 이어왔다. 기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LED시장 내 입지가 탄탄했기 때문이다.
특히 보급형 직하 타입 LED 백라이트유닛(BLU) 시장을 선점한 것이 주효했다. 직하형 LED는 칩 수가 줄어 LED TV를 저렴하게 만드는 핵심 부품이라고 이미 언급했다. 여기에 삼성전자라는 세계 최대 TV 메이커를 확고한 거래처로 두고 있다.
루멘스는 최근 오스람과 특허 라이선스를 맺는 등 TV용 LED에서 조명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아직 전체 매출 비중 중 조명용 LED는 10%정도지만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최근 루멘스는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며 주가 조정을 받고 있다. 3월 19일 신주인수권 107만주가 4월 5일 행사할 전망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물량 부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한다면 물량 부담에 따른 매물이 출회되었을 때 이를 기회로 활용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두 번째, LED조명시장을 살펴보자.
TV시장이 포화되고 나서 새롭게 떠오르는 핫한 시장이다.
그동안 LED 시장은 LCD TV, 스마트패드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했다. LCD 조명에 사용되는 냉음극형광램프(CCFL) 등 기존 광원보다 소비전력이 적고 응답 속도가 빨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급과잉, 그리고 직하형 LED BLU채택에 따른 치열한 가격경쟁이 이어지며 새로운 돌파구를 조명시장에서 찾고 있다.
조명용 LED 칩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 LED 칩을 탑재한 조명 시장은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조명 시장의 10%에 달하는 수치다. 공간 제약이 있는 건물과 실내조명을 중심으로 고광속 제품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명용 LED 패키지 시장의 규모는 TV 백라이트 유닛용 LED 시장을 상회한다. 작년의 경우 35억 달러 수준이었고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을 하고 있다.
그리고 LED TV 시장은 성장에 무리가 있다는 한계성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조명용 LED 패키지는 계속해서 높은 성장세를 구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LED 조명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장 큰 이유다.
2011년에 판매된 램프의 수량은 약 200억 개다. 하지만 같은 기간 LED 램프 판매량은 2억 개 수준으로 전체 시장의 1%만을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국가별 규제나 LED 조명으로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다면 더욱더 높은 성장세가 예상될 수 있다.
이런 LED 조명시장의 성장은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라고 볼 수 있다.
2013년 기준 글로벌 조명시장이 100조 원 수준이다. 100조 원 중에서 LED 조명은 22조 정도.
2015년까지 조명시장이 108조 원, 즉 약 8% 성장이 기대되는 반면, LED 시장은 48조 원으로 약 118%로 2배 가까운 성장이 기대된다. 따라서 이러한 LED 조명시장을 계속해서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어떤 종목들을 눈여겨봐야 할까. 바로 서울반도체와 루멘스다.
이미 루멘스는 앞서 언급했다. 아직 조명용 LED가 전체 매출 10%에 불과하지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또한 서울반도체는 LED조명 사업이 전체 50%를 차지하기 때문에 루멘스보다 대장주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두 가지 종목 모두 단기 상승은 이어졌지만 주봉과 월봉을 보면 아직 바닥권이라 할 수 있다. 계속해서 LED 조명을 생각한다면 주가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서울반도체는 수익성이 뛰어난 조명사업으로 계속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고 루멘스 역시 TV형 LED 패키지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였는데 이 사업이 돈이 되지 않다 보니 조명시장으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반도체, 루멘스를 관심 있게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