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Quick Menu 원격지원 연장결제 카드결제 방송접속오류 온라인상담 즐겨찾기 Quick Menu

투자전략

외국인 독무대, 기관들의 '컴백'은 언제쯤?

작성자 :
거상신준섭
작성일 :
09-26 23:21
조회수 :
897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현선물 시장에서 공격적인 매수세가 예사롭지가 않다.

일각에서는 환투기세력으로 추측하는 얘기도 들리고 있지만,
6월 밴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과 8월 시리아 사태를 마치 준비라도 한듯
외국인들의 BUY KOREA전략은 일사불란하게 진행되고 있다.

물론 대한민국 증시가 여느 아시아국 증시에 비해 상대적인 저평가 수준(PER 약 9~10배)이라는 점,
최근(24일) 국제신용평가사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유지,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로 제시, 북한 개성공단 재개 등 긍정적인 투자 매력이 낳은 결과로 좋게 해석할
수도 있지만...

현재 국내 시장을 수호해야할 '기관'들의 상황을 보면 개탄을 금할 수 없다.
투기성 거래가 난무하고, 현물에서는 일부 종목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차익성 매도물량만을 출회할
뿐이다. 이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금융권 구조조정(칼바람), 수뇌부 교체, 동양 사태 등으로 인한
신뢰 하락, 펀드 환매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개인, 기관투자가 모두 외국인 수급에 눈치
보기 급급한 실정이다. 특히 그간 코스닥의 생기를 불어넣었던 기관들의 매수세를 거의 찾아보기 힘
들어지면서 정작 스몰캡, 개별주들의 기운이 크게 떨어져 있는 모습도 미국의 러셀, 나스닥 지수와
크게 상반된 상황이다.

외국인들도 이를 계산하고 있을 터, 깊은 조정보다는 기간 조정을 통한 차익구간 모색이 예상되며,
연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연기금의 자금 집행 및 배당투자, 새해에 대한 기대 투자 등 10월에는 그간
선물시장에만 몰려있던 자금이 다시 현물시장에, 특히 중소형주 중심의 수급 분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눈치만 보는 시장이 결코 아닌, 연말, 그리고 내년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임을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