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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어려운 시장이지만, 전략은 있어야지요◈

작성자 :
장태웅대표
작성일 :
11-11 23:05
조회수 :
962

11일(월)은 6일째 외국인 순매도로 코스피지수가 6일연속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같은 흐름이지만 아픔이 좀 더 컸습니다.

KOSPI지수=외국인 매수여부

KOSDAQ=기관투자자 매수여부

등식이 성립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KOSPI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35% 최대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KOSDAQ은 왜 기관의 매매에 휘둘릴까요?

1. 외국인 투자자는 중소형주에는 사실 큰 관심이 없습니다. 최근 15조원 가까이 매수했고, 430조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주 움직임이 곧 그들의 운명입니다.

2. 기관은 없는 살림에 펀드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지수 움직임을 따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즉, 대형주가 외국인 힘에 의해 버티고 중소형주가 하락하게 되면 코스피든 코스닥이든 지수를 벤치마크하고 있는 펀드운용자는 중소형주를 매도하고 대형주로 지수움직임을 따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3. 11일 그러한 모습이 극단적으로 반영이 되었는데요, 투신이 오늘 코스닥에서 200억을 매도하고, 종가에 코스피 대형주를 220억 정도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200억 매도와 코스피 200억 매수의 강도를 생각하면 오늘 시장의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4. 최근 시장의 또 한가지 특징은 종목이 살짝 상처가 나면 상어 떼가 몰려든다는 것입니다. 코스닥의 CJ E&M이 게임부분을 분리할 것이라는 소식에 장중에 하한가를 갔다 왔는데, 물론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게임에서 나오기 때문에 놀랄 일이긴 하지만, 확인을 하기도 전에 주가는 미리 급락합니다. 회사는 장마감 후 조회공시를 통해 매각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또한 락앤락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 줄었다는 공시에 하한가를 맞았습니다. 그 정도의 대형 악재는 아닌 것으로 보았지만, 기관매도와 시장 분위기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최근 시장의 특징입니다.

투자자 여러분 어려운 시장이지만 시장의 흐름을 먼저 읽고 투자에 나서기 바랍니다. 놀이공원에 가서 안내지도를 먼저 훑어 보고 놀이기구를 타러 가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습니까?

우선 주식시장을 누가 주도하는지? 주도세력은 어떤 업종과 종목에 관심이 있는지? 그리고 언제까지 이렇게 투자 할 것인지? 적어도 이 세가지는 확실히 읽어 보고 주식시장이라는 놀이공원에서 효율적으로 본전을 뽑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1.현재 시장은 외국인들이 주도하고 본격 경기회복 사인이 나오면 기관이 주도한다.

2.주도세력은 경기민감주를 사러 한국에 왔다. (화학,철강,조선,건설,기계,운송업종)

3.경기회복은 사이클상 2016년까지는 계속된다.

힘들지만, 선택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항상 현재 보유하고 있는 중소형주가 어느 정도만 올라 주면 매도하여 주도주를 사겠다고 마음 먹지만 번번히 그런 기다림은 더  큰 실패로 돌아옵니다.

저 역시 그런 과정을 25년 동안 수없이 반복해온 투자자 중의 한 명입니다. 막연한 기대나 복잡한 투자방법과 현란한 분석보다 큰 흐름을 따라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참고로 소재,산업재(화학,철강,조선,기계,건설업종)의 시가총액대비 비중추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