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하락은 주식비중을 늘리는 기회인가?

뉴욕증시가 5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마지막 FOMC가 2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여부에 모든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충분한 수익을 낸 상황에서 연말을 맞은 투자자라면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이날 발표됐던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일제히 호조세를 보였고, 시장은 연준의 행보에 불안함을 느끼는 형국입니다.

시장 전문가들도 양적완화가 임박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지나치게 예민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을 보면 연준이 부양기조를 다소 약화시킬 만한 유인이 될 것이며, 단기적으로 이같은 점에 대해 시장 참가자들이 예민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이는 시장에 오히려 긍정적이며 이를 극복한다면 시장은 버팀목이 됐던 연준 도움 없이도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점에서 지수가 하락할 때 주식 비중을 늘리는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미국 경제의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이는 오히려 증시를 낙관할 수 있는 신호라고 생각하며 이렇게 지수가 하락하는 와중에 저가 매수에 가담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