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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2014년 1월 1일 첫 시황◈

작성자 :
장태웅대표
작성일 :
01-01 19:57
조회수 :
2331

작년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3년은  2년간의 글로벌 경기침체를 마감하고 서서히 경기회복 신호를 보여준 한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OSDAQ시장은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한해였는데요,

 

2012년 말부터 2013년 여름까지 시장은 경기침체기 마지막 국면에 외국인과 기관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있었던 기간입니다.

2013년 상반기는 그간 경기침체기에 집중해오던 경기방어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어떤 방법으로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바꿀 것인지 글로벌 투자자들이 고심을 했던 구간으로

외국인은 뱅가드벤치마크 변경이라는 카드로 한국시장에서 포트폴리오 변화를 시도했고,

상반기 코스피 주식을 업종을 가리지 않고 9조원 정도 매도하면서 일단 그릇을 비운뒤에,

마지막 일침을 가한 것이 삼성전자 이슈로 한번더 시장을 1800이하까지 흔들어 놓고나서

시장에 실망을 느낀 국내 투자자들이 3년간 보유하고 있던 경기 민감주들을

7~10월 사이에 쓸어담는 포트폴리오 교체를 진행하였습니다.

 

2013년 상반기에 기관이 코스닥 IT와 내수주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동일한데,

외국인들이 거래소 대형주 위주로 6개월간 9조원을 매도하는 과정에서 펀드 수익율을 올릴 수

있는 대안은 방어주와 코스닥 중소형주 밖에 없었다는 것이며, 대형주 매도자금의 극히 일부로도

중소형주 시세가 크게 날 수 밖에 없는 시장 구조였습니다.

불행하게도 국내 기관과 개인투자자의 수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흐름이었고

2013 하반기는 그 반대흐름이 진행되었습니다.

 

7월 이후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가 오게 되는데, 미국을 뒤이어 유럽과 중국이 더디지만 확실하게

경기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인이 GDP성장률과 PMI지수 등에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경기민감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기 시작했고,

외국인은 조금 빨리 IT와 자동차업종 위주로 재빠른 교체를 진행했고, 기관은 조금 늦게 조선,화학 등

경기회복기에 탄력적인 주가흐름을 보이는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변화를 시도한 것이 2013년 하반기

시장이었습니다.

 

그 사이에 상반기 중에 지나치게 올랐던 코스닥 IT종목과 내수주들 중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과

또는 롱숏플레이 까지 겹치면서 코스닥시장은 하반기 최대 위기를 맞았는데, 12월 하순 들어서

기관의 악성매물이 잦아들면서 안정을 찾으며 한해를 마감했습니다.

 

2014년은 2011년 고점이후 1800~2000박스권을 돌파할 가능성이 큰 한해입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 주식들이 환율이슈에 따라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도 있지만 2년간 조정받은

경기민감주 중심의 시세흐름이 예상되고,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미국등 해외지수의 흐름이 역으로

우리시장에 부정적인 효과를 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경기회복 이외의 경기 외적인 악재에 의해

얼마나 우리 주식이 떨어질 수 있을까라고 자문해보면 해답이 쉽게 나온다고 보입니다.

경기회복기에 우리 경기민감주들이 보여준 탄력있는 시세를 기대하면서 2014년도 성공투자를

기원해 봅니다.

말씀 드린대로 2014년은 누가 경기민감주 위주의 순환매 흐름을 잘 타는지가 성패를 가르는

열쇠라고 봅니다.

 

코스닥 시장도 2013 하반기는 상반기 화려했던 시세 때문에 아픔이 더 컸지만, 중소형주의 경우

심리적인 요인이 펀더멘탈에 우선하는 경우를 우리는 자주 보아 왔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약간의

변화만 충족된다면 최근의 하락이 오히려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보유자나 신규

진입을 노리는 투자자나 모두에게 기회의 시장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2014년도 화이팅 하시고 저는 방송에서 여러분의 투자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