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단시황

 지난주까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긴장이 글로벌 증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면, 이번에는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 둔화 우려가 부각됐습니다.

10일 뉴욕 증시는 중국의 2월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8.1%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주가 하락이 중국 상황을 반영하고 있고 중국 수출 감소는 예상 밖의 수준이었습니다. 현재 중국은 다시 위안화 가치를 절하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글로벌 경제회복에 우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중론도 나오고 있는데 중국은 점진적인 속도로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경제성장의 현주소를 제대로 판단하려면 3월 지표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중국 무역지표가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현 시점에서는 춘제 여파가 어느 정도였는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더 큰 분위기 전환이 있을 때까지 매수 후 보유 전략을 유지하는 데 만족하고 있고 아직까지는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어 보이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