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3월 24~28일 투자전략] 정상화 시작
- 작성자 :
- 오세라
- 작성일 :
- 03-24 15:24
- 조회수 :
- 1113
안녕하세요 오세라입니다^^ 주말동안 편히 쉬셨죠? 3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주도 오세라의 투자전략과 함께 한주간의 대응전략을 완벽히 알아봅시다!
지난주 미국시장에서 우크라이나 우려감은 잠잠해졌지만 옐런의장의 금리인상 관련 발언이 시장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우리시장은 우크라이나 이슈가 완화되면서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장중에 중국 우려감에 물량이 출회됐고 주중반 옐런의 발언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였으나 금요일에는 중국 기대감등이 겹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번주는 우크라이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나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는 없을 것으로 판단돼 큰 우려감을 가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중국과 지난주 옐런의 발언 이후 각 연은총재들의 발언에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조만간 시작될 어닝시즌에 대한 대비를 하는 모습속에 전반적으로 트레이딩 관점에서 등락을 벌일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경제지표들이 폭설과 한파, 그리고 해외 이슈로부터 벗어나 정상화 흐름으로 이어질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번주 이슈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된 흐름
지난주 EU정상회담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안이 나오기는 했으나 에너지를 비롯한 강한 제재안이 아니라 일부 인사에 대한 제재 정도에 그쳤습니다. 주말동안 미국과 유럽이 셰일가스 등 러시아에 대한 자원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중 친러성향이 강한 지역들에서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라 여전히 우크라이나 사태는 진행중으로 봐야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마저 흡수하려 한다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갈등이 심화돼 전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고 이에 NATO와 미국의 개입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중국의 흐름
이번주는 무엇보다 중국 이슈가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지난주 위안화 환율변동폭 확대, 내수부양에 관련 발언이 나오면서 시장은 이와 관련된 기대감이 있었으나 중국의 HSBC PMI제조업지수가 기준선 50 및 지난달 48.5와 예상치 48.7을 모두 하회한 48.1로 발표되어 둔화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기준선 이하의 흐름이 이어진다면 시장참여자들은 여전히 우려감을 가질 수 밖에 없지만 시장은 이로 인하여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지는 지켜 봐야됩니다. 이로인해 기준율 인하 등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생겼지만 중국의 인플레이션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돼지가격이 올들어 크게 상승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정책을 펼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 다른 방식의 경기부양과 관련된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전통적으로 위축된 발표를 하는 3월을 넘어서 4월에는 경제지표가 강한 흐름을 보여왔기에 이러한 중국 시장 우려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주 관심 지표
이번주 미국시장에서는 주택지표와 내구재주문, GDP확정치 그리고 개인소비발표가 있습니다. 이번주 주택지표들은 그리 우호적으로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구재주문은 그리 나쁘게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월요일 유럽과 미국의 PMI제조업지수도 마찬가지로 예상을 상회한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GDP확정치와 개인소득, 개인소비, 산업생산, 자동차 판매 등 전체 경제지표는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경제지표 이외에 주목해야 되는 부분은 지난주 옐런의장의 발언에 놀란 시장이 이번주 있을 연은총재들의 발언에 따라 어떻게 움직일지 입니다.
24일 월요일 | 25일 화요일 | 26일 수요일 | 27일 목요일 | 28일 금요일 |
중 3월 HSBC PMI 제조업 | 미 1월 S&P 주택가격지수 2월 신규주택매매 | 미 2월 내구재 주문 | 한 3월 소비자기대지수 | 미 3월 소비심리 |
유 3월 PMI 제조업, 비제조업 | 중 2월 경기선행지수 | EU-미 정상회담 |
| 일 2월 CPI, 소매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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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3월 소비자기대지수 |
월요일은 중국의 HSBC PMI제조업지수가 예상을 하회하는 48.1로 발표돼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큰 악영향은 주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중국 경기부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태라 나쁘게 나와도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돼 우호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화요일은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러시아 관련 내용이 어떻게 나오는지 여부가 시장에 큰 영향을 줄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전반적으로 이제는 서서히 이러한 이슈가 완화되고 있고 지난 주말부터 경기펀드멘탈에 집중하고 있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큰 영향은 없을 것입니다. 11시 중국의 경기선행지수도 일정정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여전히 우리시장에는 중국 이슈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일은 화요일 미국에서의 주택지표들이 지난주에 이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 이러한 흐름이 영향을 줄것으로 보이지만 봄이 다가오면서 소비심리는 우호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어 우리시장에도 크게 나쁜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우리시장은 GDP발표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아침 8시 플로셔총재의 발언은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목요일은 수요일 미국 내구재주문이 우호적인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날 미국과 EU정상회담에서 러시아 관련 내용이 나올수 있어 이 또한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금요일은 목요일 우리장 마감 후 발언이 있는 블라드 총재, 금요일 장 시작전 발언이 있는 피아날토총재등 연은총재들의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줄 것 입니다. 우리시장은 일본의 경제지표들에 의한 엔화의 흐름과 함께 아침 10시 30분 찰스 에반스 총재의 통화정책 관련 발언등이 외국인의 매매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들의 흐름을 지켜보면서 대응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주는 옐런의 발언이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태이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힘은 중국의 지표호조여야 하는데 여전히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감이 존재하고 있어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미국시장에서는 여타이슈를 넘어 서서히 경기펀드멘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중국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주었던 주후반의 모습을 보면 이번주 흐름은 그리 나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물론 우크라이나 문제 등이 상존하고 있기에 상승폭이 확대되기보다는 서서히 경기펀드멘탈 확대와 어닝시즌에 대한 준비를 하는 과정의 일환을 보일 것입니다. 최근 신차싸이클이 시작되는 자동차섹터, D램가격 하락이 주춤하고 있어 향후 기대감이 있는 반도체 섹터와 더불어 중국의 위안화 변동폭 확대와 리커창 총리의 발언에 의한 중국 내수 관련 섹터들에 대한 매매에 신경쓰면서 향후 우호적인 경제지표 가능성에 대비를 하는 한 주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