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단시황

뉴욕증시가 8일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기술주와 바이오주 등 고성장 모멘텀주들의 반등에 힘입은 것입니다.

지난 2년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정보기술(IT)주가 최근 급락세를 보이면서 조만간 거품이 터질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라 나왔지만 고성장 모멘텀주는 일단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나스닥지수가 지난 3일간 4.6% 급락한 것에 비해서는 아직 반등폭이 크지 않아 이들 주식의 반등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시장은 이날 어닝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기업들의 1분기 실적과 실적 전망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인데,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이미 내려갔기 때문에 실적 결과보다는 향후 전망이 증시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성장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기 때문에 최근 이들 주식의 매도는 놀라운 것은 아닙니다.  고성장 기술주에서 경기 민감주나 배당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증시가 실적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보였지만 실적은 결국 예상을 상회하고, 증시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올 여름 변동성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