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단시황

뉴욕 증시가 바이오주와 기술주 하락세는 11일에도 계속된 가운데 은행 실적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며 증시는 추가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새로운 약세 요인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는 상황에서 여느 때 같았으면 무시했을 만한 지표도 최근에는 주가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주가 조정의 핑계를 찾고 있습니다.

주가 하락이 새로운 펀더멘털적 요인에 의한 것은 아니며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 또 다른 일부는 그저 지켜보고 있을 뿐입니다. 주가가 내릴 때 실질적인 매수자는 아무도 없고, 다만 투자자들이 약간 긴장한 것 같긴 하지만 공황상태는 아닌 상황입니다.

최근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증시가 곧 바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은 그냥 재편성되고 있을 뿐 경제 상황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곧 평정심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