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5월 19일~5월 23일]이번주 keyword - 환율과 외국인 수급, 미국 주택지표
- 작성자 :
- 오세라
- 작성일 :
- 05-19 15:29
- 조회수 :
- 1290
안녕하세요 오세라입니다^^
날씨가 벌써 여름같네요! 주말동안 좋은 곳 많이들 다녀오셨나요?
요즘 살인진드기가 유행한다고 하니 나들이 가시더라도 절대 맨바닥에는 앉지마시구요~ 항상 건강부터 챙기세요~^^
이번주 투자전략 준비해보았습니다!
지난주는 폭설과 한파로 인해 소매판매와 산업생산등 경제 지표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채권금리 하락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이 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지표결과도 심리적인 위축을 불러오며 차익매물 출회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번주 주목해보아야 할 이슈는 외국인의 수급과 환율, 채권시장의 흐름입니다.
외국인 매수세를 지속시키는 원화 강세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원화는 1020원대에서 횡보 중인데 2분기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연간 최대가 될 것이라는 점, 미국 금리하락으로 인해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며, 달러화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공급 규모를 보더라도 원화 강세는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그동안 아시아 통화 강세, 원화 강세는 외국인 수급을 불러오며 주가를 상승시키는 방향으로 이어져왔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수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난주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켰던 10년물 국채금리가 7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지며 2.5%를 하회했습니다. 미 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노동시장도 회복세를 보이지만 낮은 인플레이션률과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정책, 우크라이나 우려 등 다양한 원인들 때문인데, ‘채권왕’이라 불리는 빌그로스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선에서 움직일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금요일 장후반 2.5231%로 마감하며 반등하였기 때문에 결국 이번주 국채금리는 소폭 반등할 여지가 있어 시장에 안정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권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기업들의 투자회피에 따른 하락이기에 이러한 흐름이 안정을 찾는다면 심리적인 안도감이 퍼질 것이고 더불어 주택지표도 한파 이후 개선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됩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한 주 입니다.
이번주 이슈
외국인, 기관 수급의 방향
지난주 외국인은 IT, 금융 섹터를 중심으로 1조원이 넘게 매수했고 기관은 IT, 화학을 소폭매수하며 전반적으로는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KOSPI 지수가 2000pt위로 올라가며 이번에도 역시 투신의 펀드환매가 나왔지만 이번에는 이전과는 다소 다르게 전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화강세로 외국인 매수세는 강분간 지속될 것이며, 펀드환매는 강도는 한층 약화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때문에 2000pt를 넘어섰다해서 무작정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상황을 유동적으로 해석하며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2000~2050, 이어 2050~2100까지 상승하는 마디마다 환매가 지속적으로 지수의 발목을 잡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2000선이 넘었을 때 주식형펀드 환매액은 2012년 하루 평균 1900억원, 2013년 1500억원, 지난 4월 900억원으로 점차 줄고 있어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지수에 주는 영향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주택지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주택시장 지표들이 발표됩니다. 지난주에는 주택시장지수가 예상을 하회했으나 주택착공건수와 허가건수는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주택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주에는 기존주택매매와 신규주택매매가 발표됩니다. 기존주택매매는 모기지금리가 하락한 덕에 4개월만에 연환산 459만건에서 469만건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신규주택매매도 38만4천건에서 42만건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주택시장 둔화가 결국은 폭설과 한파라는 기후적인 여파 때문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어서 주택시장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위원들의 연설과 FOMC회의록 공개
이번주에는 월요일 피셔총재, 화요일 플로셔총재, 수요일 더들리, 조지, 코처라코다총재의 연설이 있고 옐런의장의 연설도 있습니다. 수요일에는 지난번 FOMC회의 회의록이 공개됩니다. 그러나 지난번 회의에서 특별한 결과가 없었기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내용 정도가 발표될 것입니다. 오히려 주초반 연준위원들의 발언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입니다. 매파성향의 플로셔, 피셔총재의 발언에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지만 전반적으로는 큰 변화를 줄만한 깜짝 발언은 예상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국채금리의 흐름과 달러화에는 단기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달러/원 환율의 흐름
지난주 달러/원 환율이 장중 1020원에 다다르고 엔/원 환율이 1000원을 하회하자 외환당국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해 1030원까지 올라서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지속되는 외국인의 순매수, 무역수지 개선 등에 의해 재차 1024원까지 하락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환율은 절대적인 수치보다 속도가 중요한데 하락하는 속도가 빠르다보니 수출업체들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었습니다.
이번주에도 여전히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며 신흥국 시장의 환율 강세여파는 우리나라 달러/원 환율이 강세를 이어가게 할 가능성을 키웁니다. 그러나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개입과 6월 5일 ECB 통화정책회의 기대감은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6월 5일 ECB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나 경기부양책이 언급돼 달러/유로 환율이 약세를 보이게 된다면 달러화 강세에 의한 달러/원 환율도 반등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날 발표되는 유로존 중장기 인플레이션 약세가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강화시키는 빌미가 되면서 우리나라 원화 매수세가 유입된다면 1020원을 하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 시장이 유로화 강세에 의해 달러강세로 인한 원화약세를 불러올지 아니면 유로화 강세가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해 인한 원화 강세를 불러올지 여부는 그날의 흐름이 시장에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6월 5일 ECB통화정책회의 이전까지 보합권에서 등락을 벌이다 그날 이후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19일 월요일 | 20일 화요일 | 21일 수요일 | 22일 목요일 | 23일 금요일 |
일본 핵심기계류수주 | 한국 PPI | 일 무역수지 BOJ통화정책회의 | 중 HSBC PMI제조업지수 | 한국 무역지수, 교역지수 |
독 분데스방크 월간 보고서 | 일 경기동향지수 기계류수주 | 유로존 경상수지 | 독 PMI제조업지수 | 중 컨퍼런스보드경기선행지수 |
| 독 PPI | 미 FOMC회의록 공개 | 유로존 PMI제조업지수 | 미 신규주택판매 |
미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주간곡물수출 PMI제조업지수 경기동향지수 기존주택판매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징수 |
요일별로 살펴보면 월요일은 우리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는 MSCI한국지수 1.26% 상승, 야간선물도 263,4포인트로 마감하여 약 2017포인트 내외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주말에 특별한 이슈가 없었고 이날 장중에 발표될 지표가 없기에 시장은 수급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입니다. 금요일 투신이 2695억을, 기관이 4719억을 순매도 했기에 월요일 시장에서도 기관 매도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펀드환매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점, 펀드환매 확대의 여력이 줄었기에 기관들의 매도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여겨지고 외국인은 지난주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에서 보이듯 외국인 매수세는 좀더 이어질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러/원 환율이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강한 저항선인 2050선에 다가서고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며 지속적인 상승을 하기보다는 보합권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화요일은 피셔총재의 발언이 미국시장에 영향을 주고 이어 우리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여겨지는데 큰 변화를 줄만한 이슈는 없습니다.
수요일은 플로셔 총재의 발언 정도가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장시작전 일본의 수입동향 발표가 엔화의 흐름과 우리시장의 환율에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특별한 내용은 없습니다.
목요일은 수요일 미국시장에서 옐런의장의 발언 FOMC회의록이 공개됩니다. 또 10시 45분 발표되는 중국의 HSBC PMI제조업지수가 전달의 48.1은 물론 예상치인 48.4보다 개선된 발표를 하는지에 따라 시장의 변화는 커질 수 있습니다. 이날은 중국 경제지표에 집중하며 대응 해야 할 것입니다.
금요일은 목요일 중국, 유로존 그리고 미국의 PMI제조업지수가 미국시장의 변화를 이끌 것입니다.
이번주는 지난주에 이어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선진국시장과 달리 안정적인 신흥국시장으로 외국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입니다. 중국시장의 제조업도 느리지만 회복되는 모습이라 이러한 흐름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입니다. 그러나 강력한 저항선인 2050선에 다가서고 있어 외국인과 투신의 매매공방이 이어지는 흐름을 보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흐름을 보면서 경기회복 초기섹터와 중국에 대한 기대감에 관련종목들을 저가매수하며 대응을 하다가 지수가 2050선에 다가서면 일부 매도를 하는 식으로 유연한 전략이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