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5월 26일~5월 30일]이번주 keyword - 경기민감주, ECB통화정책회의
- 작성자 :
- 오세라
- 작성일 :
- 05-26 15:14
- 조회수 :
- 1384
[5월 26일~5월 30일]이번주 keyword - 경기민감주, ECB통화정책회의
한주간 잘 지내셨나요? 주말동안 시원하게 비가오더니 날씨가 쨍쨍하네요^^
이번주도 빠이팅빠이팅!
지난주는 KOSPI가 2000포인트에 안착하며 그동안의 박스권을 상향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G2국가들의 제조업지표 호전과 미국의 주택지표 호전으로 실물경기가 살아나고 있음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S&P500지수도 최초로 1900선을 넘으면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최근 2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 4월처럼 환매 펀드환매 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큰 폭의 지수 하락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수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주는 소비심리지수와 GDP성장률 등 경제지표들이 발표됩니다. 이 지표들의 결과에 따라 해외증시 흐름에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최근 글로벌 자금의 흐름에서 미국 등 선진국의 자금이탈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이는 지난주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던 중소형주들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ECB통화정책회의에서는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유럽과 신흥국 시장으로의 자금이탈이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미국 시장에서의 변동성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번주 이슈
낙폭과대 경기민감주를 잡아라 조선 화학 철강 정유 건설
지난주 주요국들의 PMI가 발표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중국PMI는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로 발표되며 국내 경기 민감주를 이끌었습니다. 1분기 주춤했던 경제활동이 2분기들어 활발해지며 매크로 지표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유는 5월 경제활동이 양호했기 때문에 6월에 발표될 5월 경제지표들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G2국가의 PMI지수가 반등하며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경기 민감주로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는데, 이는 위안화 약세에 따라 수출 경기가 개선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됩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펀더멘털과 2분기 실적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긴 하지만,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다른 업종에 비해 벨류에이션 매력이 있고 매크로 지표의 호조로 상승 가능해 보입니다.
EU선거
이번 EU 선거는 2011년 유로존 위기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선거이자 리스본 조약에 따라 입법권, EU기관에 대한 감독, EU예산 심의권 등 권한이 강화된 의회 선거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ECB는 그동안 자금집행이나 입법 등을 정할 때 큰 논쟁 없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러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에서 어떤 분포가 되느냐에 따라 향후 ECB의 숙원인 금융통합 등에서 논란이 커질 수 있고 우크라이나 EU가입이나 러시아 제재 등에서도 이전과 달리 논란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반EU정당인 이탈리아 오성운동 등 중도정당이나 극좌 정당, 극우정당 등이 얼마나 당선이 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선거전 우려했던 것처럼 반EU정당이 30% 이상 득표를 했는지와 극우세력들이 20% 이상 득표를 했는지 여부에 따라 ECB정책이나 남유럽과의 관계 등의 흐름이 변화될 수 있어 유로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투표결과>
http://www.results-elections2014.eu/en/election-results-2014.html
미국의 GDP등 경제지표
이번주는 미국에서 내구재 주문과 주택관련 지표 등이 발표됩니다.
내구재주문에선 재고조정 가능성이 있어 일시적인 수치상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건설관련산업도 일시적인 구조조정 가능성을오 전달의 2.6%보다 위축된 -0.8% 감소를 보일 수 있습니다. 컨퍼런스 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고용위주로한 지표라는 점에서 최근 고용시장이 우호적인 모습을 보일것으로 여겨지고 있어 전달의 82.3보다 개선된 83.0으로 예상하고 있고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는 소득위주의 지표라는 점에서 최근 주가 상승등의 흐름에 81.8보다 개선된 82.5로 상승 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택가격지수는 거래량이 감소하고 주택재고 증가 등으로 전달보다 소폭 위축된 0.7% 증가로 예상됩니다.
GDP성장률 수정치는 1분기 경제지표들이 좋지 못하였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번 예비치 0.1%보다 감소한 -0.5%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미국에서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지표들 중 심리적인 지표들은 소폭 증가하지만 GDP성장률이나 개인소비 등 실제적인 수치를 나타내는 경제지표들은 위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자금 흐름
최근 글로벌 자금의 흐름을 보면 미국에서는 유출, 유로존과 신흥국으로는 유입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의 흐름을 보더라도 전반적으로 주식형으로 자금이 유출되고 채권형으로 유입되는 흐름속에 미국의 주식형 펀드는 108.8억$가 유출되었는데 전반적으로 주가 수준에 대한 부담과 경제지표들의 흐름이 강력하지 못한 결과로 인한 모습입니다. 이러한 흐름속에 6월 5일 ECB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기대감에 유럽 특히 서유럽 주식형 펀드로 12.7억$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ECB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기대감은 이머징 주식형 펀드 자금이 10억$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글로벌 자금이 ECB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유럽과 이머징마켓으로 이동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자금 흐름이 6월 5일 ECB통화정책 이후에도 계속 이어질지 여부를 지켜봐야겠습니다. 만약 그 이후에도 자금이 유입된다면 중장기적으로 신흥국시장의 흐름은 나쁘지 않을 전망입니다.
26일 월요일 | 27일 화요일 | 28일 수요일 | 29일 목요일 | 30일 금요일 |
일 BOJ통화정책회의 의사록 | 한국 소비자동향지수 1분기 가계신용 | 한국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 | 한국 국제수지 | 한국 산업생산 경기선행지수 BSI기업경기실사지수 ESI경제심리지수 |
영국 미국 휴장 | 미 내구재주문 FHFA주택가격지수 케이스쉴러주택가격지수 PMI서비스지수 소비자신뢰지수 경기선행지수 리치먼드 연은지수 달라스연은지수 | 독 실업률 | 미 1분기GDP성장률 수정치 1분기 기업이익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 일 실업률 소비자물가지수 산업생산 자동차생산 건설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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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정상회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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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개인소득,개인소비 시카고PMI 소비자심리지수 |
요일별로 살펴보면 월요일은 금요일 야간선물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유입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움직였기 때문에 시장은 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입니다.
화요일은 월요일 미국시장이 휴장이라 유럽시장의 정치적인 이슈에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EU선거에서 극우정당의 득표율이 20%를 넘어간다면 정책적인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일은 화요일 미국시장이 유럽발 정치이슈와 전달에 비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경제지표들로 인하여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우리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목요일은 수요일 미국시장에서 특별한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아 수급에 의해 등락을 보일 것입니다.
금요일은 목요일 미국시장에서 GDP성장률 수정치가 발표됩니다. 결과는 마이너스성장으로 수정될 가능성이 있어 이로인한 흐름이 우리 시장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는 미국 경제지표들의 예상치가 전달에 비해 위축될 것으로 이 부분이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인가 관심을 가져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자금의 흐름에서 보듯 시장은 6월 5일 ECB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있기에 특별한 변동성이 없는 이상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저가매수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외국인의 매수세로 인한 상승의 흐름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며 기관의 펀드환매로 인한 매도가 얼마나 줄어들지 여부가 지수 상승을 이끌지 아니면 위축시킬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에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낙폭과대 경기민감주와 반도체, 자동차 섹터에 관심을 가져봐야 할 것입니다. 다만 경제지표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니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