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단시황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이라크 내전의 여파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가 군사 개입에 대비하고 이란까지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이라크 내전의 여파는 중동 전역으로 번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는데, 이번 내전은 이라크의 시아파 정부에 불만을 가진 급진 수니파 단체의 무장 반란이 수도 바그다드까지 위협하면서 미국의 이라크 안정화 정책을 원점으로 돌려놨습니다.

지난 한 주간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이라크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주요 산유국인 이라크에서 내전이 발생하자 원유 공급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에 지난 한 주 원유 값도 급등했습니다.

오는 18일~19일 FOMC회의가 열리는데  FRB가 이번 FOMC에서 자산 매입 규모를 추가로 100억달러 축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옐런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양적 완화 종료 시기와 금리 인상 시기를 언급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을 밑돌아 FRB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