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단시황

뉴욕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유럽 증시가 이라크 사태에 전반적으로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과는 달리 뉴욕 증시는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집중하는 듯 한 모습입니다.

대다수 투자자들은 이번 주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월 100억달러의 채권매입 규모를 축소하고, 향후 정책에 관한 가이던스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약의 상황도 감안하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8%에서 2%로 낮췄습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생각보다 더 안좋았기 때문에 연준이 경제 전망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주식시장이 긍정적인 상황이라는 데는 아직 변화가 없습니다.

이라크 내 폭력사태는 원유시장에는 매우 위험하지만 아직까지 이라크의 원유 생산량에는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거나 해당 지역이 불안정해진다면 주가는 단기적으로 하락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