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단시황

뉴욕증시가 24일 이라크 우려와 랠리 경계감 등으로 인해 하락했습니다.

주택판매와 소비자 신뢰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S & P500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개장 초반 분위기는 괜찮았지만, 오후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서부를 공격해 50명 이상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라크 발 악재가 이날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고 의견과 이라크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며 랠리 경계감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사상 최고 랠리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된 게 주원인이라는 설명인데, 이처럼 이날 증시 하락 이유를 둘러싸고 월가 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증시 조정이 시작됐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시장은 보다 강한 상승 촉매를 필요로 하고,  지정학적 문제와 밸류에이션에 대해 우려하는 듯보이며, 투자자들은 분기 말에 차익을 실현한 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