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단시황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엔 역시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투자자들은 기준금리 인상에 관한 힌트를 얻으려 했지만 경제 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다만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기점으로 금융시장 안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데 옐런 의장은 이날 연준의 저금리 정책이 금융시장 거품을 양산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인정하지 않았지만, 거품 가능성에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소셜미디어와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이른바 '고성장 모멘텀'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도 "첫번째 기준금리 인상 시기엔 변함이 없다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내년 어느 시점부터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6월 소매판매 등의 경제지표는 예상을 밑돌았으나 전체적인 흐름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보는 견해가 많았고 완만한 속도이긴 하지만 소비자 지출은 늘고 있고, 전반적인 경제 회복세는 계속해서 나타나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