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단시황

뉴욕증시가 28일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와 S & P는 소폭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1% 하락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잠정주택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지정학적 긴장감은 지속됐지만 시장은 이보다 이번 주에 나올 각종 경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증시에 큰 영향을 줄 대형 경제지표 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  29~30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FOMC 정례회의 결과와 30일 2분기 성장률 발표, 1일 7월 고용동향 발표 등이 나올 예정입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양적완화를 100억달러 추가 축소하고, 구체적인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2분기 성장률이 2.9%를 기록하고 7월 신규 고용은 6월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번주 각종 경제지표가 이같은 시장 예상에 얼마나 부합할지가 앞으로 증시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