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단시황

뉴욕 증시는 5일 전날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하락마감 했습니다.

이날 증시 하락을 부추긴 악재는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와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 입니다.  새롭게 부상한 악재는 없지만 반복되는 악재에 뉴욕증시가 힘겨워 하는 모습입니다.

이날 발표한 미국의 7월 서비스업 지수는 8년 반 만에 최고를 기록했지만 서비스업 호조는 호재로 작용하기는커녕 조기 금리 인상 우려를 키우며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주 2분기 경제 성장률이 4%를 기록한 이후 경제지표 호조가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고조된 것도 증시 하락폭을 키웠고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군사력을 대거 증강한 것으로 알려진 게 투심을 위축시켰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임박했다는 소문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이날 증시 하락의 원인

으로 작용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바뀐 것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