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시장의 나침반
- 작성자 :
- 골드스타
- 작성일 :
- 09-05 08:43
- 조회수 :
- 4606
이번 투자전략은 추석 전후 이어질 하반기 전략입니다!
일단 전일 드라기 총재의 발언을 간단히 정리하면,
*ECB 통화정책회의, 기준금리 0.15% → 0.05%로 인하
*하루짜리 예금금리 -0.10% → -0.20%로, 한계대출금리는 0.40% → 0.30%로 인하
*드라기 총재, “다음 달부터 ABS와 커버드본드 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 세부내용은 다음 통화정책회의 이후 발표될 것”, “지난달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이 낮춰졌고 모든 인플레이션 기대 지표가 하향,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합의된 내용을 더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
전일 미국시장이 장초반 ECB통화정책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하자 상승폭을 키웠고 이러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오후들어 비둘기파 성향으로 알려졌던 로레타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은총재가 연준은 테이퍼링 종료후 금리인상과 관련된 새로운 가이던스를 제시해야 된다는 매파성향의 발언을 하면서 이를 빌미로 차익매물이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이러한 차익매물이 하락으로 전환되자 안정을 찾은후 약보합으로 마감하게 만드는 모습이었음.
우리시장의 흐름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MSCI한국지수의 경우 ECB통화정책이후 상승세를 보이다가 결국 미국시장 하락전환에 동반해서 0.03% 하락한 65.22로 마감. 이머징 시장에 영향을 주는 MSCI 이머징 마켓지수는 낙폭을 좀더 키워 0.26%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외국인의 흐름이 ECB통화정책의 흐름으로 인한 양호한 모습을 보이기는 힘이 들어 보인다.
또한, 추석연휴기간 NATO 회담을 통한 우크라이나 이슈 부분, 미 고용보고서에 따른 연준의 정책 변화 과정등 많은 이슈들이 산재되어 있는 기간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크다고 볼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은 현금보유로 넘어가려는 시장참여자들이 많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시장에서 역시 지수 영향력이 큰 삼성전자에 대한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삼성전자 신규 스마트폰 출시이후 애플의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미국 시장에서도 TP200달러 리포트가 나오는가 하면 많이 올랐다라고 평가하는 등 갑론을박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 폰 때문에 애플이 조정을 받고 상대적으로 삼성전자가 반등을 한다? 이러한 흐름이 추세적으로 움직이기는 힘들어 보인다.
지속해서 이야기 하지만 수출주가 안되면 결국 수급은 내수주에 더 쏠릴 수 밖에 없다. 마지막 이 한줄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
이전 투자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시한
투트랙 전략 내수주(통화음+트로이카 / 눌림매수)수출주(전차군단 / 박스트레이딩) 꼭 찾아보기 바란다.
방향성 없는 시장.
추석 연휴가 코 앞이다. 하시만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움직임을 더하고 있다. 고향 명절에 내려가는 차 안에서 내비의 도움 없이 가는 것이 가능할까? 물론 가능하겠다. 최소 몇번은 다녀왔을 길일테니. 하지만 초행길 또는 조금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지 않겠는가?
시장도 마찬가지이다. 수익이라는 목적지를 위해, 종목을 선택하고 담고 지켜내는 것이 마치 이것과 같다는 생각을 문득 한다.
안전한 길잡이와 함께 편안한 수익.
일단 시장의 흐름을 보면
딱 두가지다. 환율 수혜와 상대적으로 환율에 노출된 업종. 다시말해 내수주와 수출주의 게임이며. 최근 기관의 움직임을 보면 내수주에 확실히 포커싱 되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8월 4일부터 금일 장중까지 흐름을 보면. 외국인은 바스켓으로 시총 상위 종목을 담는 반면, 기관은 수출주 위주로 매도 내수주 위주로 매수의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장이 현 상황에서 치고 나가기 위해서는 물론 삼성전자와 현대차(시총 1~2위) 종목들이 치고 나가야 하는 부분이지만, 쉽지 않다. 외국인의 매수는 단지 ‘왼손은 거들뿐’ 받쳐놓고 산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으니까. 왜? 슈팅이 나올만한 모멘텀의 부재이다.
기 틈새를 이용해서 기관의 수익률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 그게 트로이가(은행 증권 건설)+통화음(통신 화장품 음식료) 에서 나타나고 있는 형국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대응 해야 할까? 당연히 기관의 매수세에 끼워넣기 매매를 하는 수 밖에 없다.
아니면 조금 긴 호흡을 가지고 외국인을 믿으며 시초 ㅇ상위 종목을 분할 매수 하는 관점 이겠다.
그리고 코스닥 이야기를 하자면. 이곳에서 매수해서 10을 먹을 확률보다. 까딱 잘못하면 50을 잃을 확률이 더 놓은 구간임은 확실하다. 산이 높으면 반드시 골이 깊고. 많이 올랐으면 팔고 싶음게 투자자의 마음이고 신용이 높으면 한번은 털린다는게 코스닥 시장에서 변하지 않는 불변의 진리와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