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단시황

연준의 FOMC회의가 개최된 16일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를 경신했고, S & 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75% 올랐습니다.

이날 증시 상승을 이끈 것은 FOMC 회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입니다.

최근 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연준의 조기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됐습니다. 연준이 이번 FOMC 성명서에서 제로금리 유지 기간과 관련해 '상당 기간'이라는 문구를 삭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상당 기간 제로금리를 이어가는 게 적절하다는 문구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커진 것입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중국 5대 은행에 50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한다는 소식도 증시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중국의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고, 이로 인해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