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단시황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10월 고용지표와 중간 선거 결과 등이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일본은행이 발표한 추가 양적 완화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달 29일 6년 만에 양적 완화를 종료한 가운데, 일본은행은 전격적으로 추가 부양을 단행하면서 투자 심리가 재차 고조되는 분위기이며, 테슬라, 버거킹, 버크셔 해서웨이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지 주목됩니다.

이달 7일에는 미국의 10월 고용 지표가 발표되는데,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23만명쯤 늘어나고, 실업률은 전달과 비슷한 5.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뛰어넘을 경우 미국의 경기 회복세를 재확인할 수 있는 주요 단서가 되겠지만, 연준이 예상보다 기준금리를 빨리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시장의 불안감을 부추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럽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독일의 9월 무역수지와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을 밑돌 경우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