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단시황

다우와 S & P500지수가 3일 장중 사상최고를 경신한 후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18% 상승하며 14년여만의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사상 최고 랠리에 대한 경계감과 4일 중간선거 등이 이날 증시 혼조세를 부추긴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서비스 지표와 유로존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을 보인 게 이날 시장에 부담을 줬고,또 국제유가가 2년여 만에 최저로 떨어지면서 에너지주가 약세를 나타낸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미국의 제조업 지표와 기업 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가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한 번 심어줬습니다. S & P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 가운데 지금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75%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10월의 반등세 후 상승세가 다소 정체될 수도 있지만 모멘텀은 여전히 강하고 미국 경제가 천천히 가속화돼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