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2014년 12월 16일(화), 마감시황 입니다.
- 작성자 :
- 정지용대표
- 작성일 :
- 12-16 16:44
- 조회수 :
- 1667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16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23포인트(0.85%) 하락한 1904.1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 붙은데다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 공세를 이어가면서 지수는 크게 밀렸습니다.
여기에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대외 분위기도 좋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거센 매도 공세가 지수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개장과 함께 1,0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냈던 외국인은 이날도 5,302억원의 ‘매물 폭탄’을 쏟아내면서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금융투자권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3,019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개인도 1,200억원을 순매수 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07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진 데 따른 대외 분위기 악재도 여전했습니다.
지난 밤 미국 뉴욕증시는 국제유가에 발목이 잡히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90달러(3.3%) 하락한 배럴당 55.91달러에 거래를 마감, 종가 기준으로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하일 알 마주라이 아랍 에미리트 에너지부 장관은 유가가 40달러 대까지 떨어져도 감산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조선주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현대중공업은 2.43% 하락했으며, 삼성중공업은 2.88%, 대우조선해양은 2.08% 하락하였습니다.
다만 역시 피해주로 분류되는 정유주는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0.47%, 에쓰오일(S-OIL)은 1.17% 상승했습니다.
유가 하락 수혜주인 항공주의 주가는 이날도 엇갈렸습니다. ‘땅콩 회항’의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대한항공은 0.31% 빠졌습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5.88%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삼성SDS는 이날만 4.34% 내리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 상장 후 최저가인 28만6500원을 기록했습니다. 한 때 시가총액 3위인 SK하이닉스를 위협하기도 했던 삼성SDS의 시총은 13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또 한국전력(015760)은 전날 박근혜대통령의 전기료 인하 발언의 여진이 지속되면서 이날도 9.33% 폭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15%)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한국전력이 크게 하락한 여파로 전기가스업은 7.59% 빠졌으며, 건설업(1.79%), 의료정밀(1.71%), 철강및금속(1.66%), 보험(1.35%), 운수장비(1.18%), 유통업(1.05%), 서비스업(0.87%) 등도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2.41% 빠진 것을 비롯해 포스코(POSCO),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차,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 현대글로비스 등도 내렸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0.47% 올랐으며, NAVER, KB금융, 삼성화재, 아모레퍼시픽, KT&G 등 내수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3억6327만9000주, 거래대금은 4조2183억92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285개 종목이 올랐습니다. 7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으며, 하한가 종목은 1개였으며, 513개 종목이 내렸습니다.
KOSPI 단기 추세 신호차트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SELL 신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과거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현재는 엘리어트파동론에서 하락대파동 2파이기 때문에, 가급적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하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73%(3.94포인트) 내린 534.15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장 초반 강보합권으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이후 탄력이 둔화되며 내내 파란색에 머물렀습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13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이 되었습니다.
외국인은 사흘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것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사흘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기관은 이날 1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이 213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대장주 다음카카오가 0.71% 상승한 12만78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셀트리온, 동서, 이오테크닉스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메디톡스, CJ E&M이 2% 이상 하락했고,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가 1% 이상 떨어졌습니다. CJ오쇼핑, 컴투스, 서울반도체, 로엔, 원익IPS 등도 약세 마감했습니다.
테마주 중에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스토어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한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전일대비 7.64% 상승한 3,735원에 거래를 마쳤고, 갤럭시아컴즈, SGA도 올랐습니다.
중국기업들은 종목별로 명암이 갈렸습니다. 차이나하오란, 완리, 차이나그레이트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6%대 강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글로벌에스엠은 이틀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고, 웨이포트도 나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개별종목 중에선 인터플렉스는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딜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 하루만에 3%대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반면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카지노 마제스타와 합병 소식에 올랐습니다. 한글과컴퓨터는 4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위닉스는 중국 소비 수혜주라는 분석에 4%대 강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한 에이디테크놀로지는 급등락 끝에 시초가 대비 3.33% 상승한 1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초가 대비로는 올랐지만 공모가(1만5000원)을 밑돈 수준입니다.
코넥스 시장에서 이전상장한 랩지노믹스는 시초가가 공모가(1만3200원)를 웃돈 1만6650원에서 형성된 이후 낙폭을 확대, 시초가 대비 14.41% 하락한 1만42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초가 대비로는 하락했지만 공모가를 웃돈 수준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4억5587만4000주, 거래대금은 2조3322만88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상한가 14개를 포함한 3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23개 종목이 내렸습니다. 6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KOSDAQ 단기 추세 신호차트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SELL 신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급적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하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