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단시황

뉴욕증시가 21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데다 미국의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인 게 이날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국제유가가 반등한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ECB 정책위원회는 ECB에 오는 3월부터 최소 1년 이상 월 500억 유로(약 63조)의 양적완화를 실시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기 상황에 따라 국채 매입을 길게는 2016년 말까지 시행, 총 1조1000억유로(약 1380조원)의 국채 매입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CB가 매월 500억 유로씩, 최소 1년간 6000억 유로의 양적완화를 실시하면 이는 증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독일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회의 결과 실제 시행 계획이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시장은 ECB의 결정에 대한 다양한 움직임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이고 ECB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중앙은행의 증시 부양 효과가 계속되기를 많은 투자자들이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