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1월23일 시황&투자전략
- 작성자 :
- 주신왕
- 작성일 :
- 01-23 08:48
- 조회수 :
- 2786
■ 뉴욕증시, ECB 대규모 양적완화에 급등
- ECB의 대규모 양적완화 조치가 뉴욕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 유럽증시, ECB 부양책에 환호…상승폭 확대
- ECB는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 3월부터 내년 9월까지 19개월간 매월 600억유로(약 75조5000억원)의 자산매입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발표, 총 매입규모는 1조1400억유로
■ 美원유재고 80년래 최고치..WTI 3%대 급락
-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2일 지난 16일까지 한 주간 원유재고가 1010만배럴 증가한 3억879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 플랫츠의 전문가 예상치 250만배럴 증가보다 네 배 이상 증가한 수치
-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920만배럴로 유지되고 있다. 정유업체들은 봄과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다음 달 유지보수 기간에 들어가면서 설비 회전율을 높이고 있으며, 미국 정유설비 가동률은 85.5% 수준
- 국제유가는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3.16% 하락한 배럴당 46.18달러를 기록
■ "디플레와 전면전" ECB 1조1,400 억유로 푼다
- 유럽중앙은행(ECB),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회원국의 국채를 포함하는 전면적 양적완화(QE)를 단행
- 미국·독일·영국 등 주요국의 국채 가격이 강세, 주요통화에 대한 유로화 가치는 하락
- ECB는 유로존 회원국 국채와 민간 채권 등을 오는 3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매월 600억유로 규모로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
- 외환시장에서 유로화에 대한 매도가 쏟아져 달러·유로 환율은 유로당 1.1480달러(오후11시 현재)로 지난 2003년 이후 유로화의 가치가 최저 수준으로 하락
■ ECB QE 서프라이즈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 ECB QE 가 예상보다 큰 규모로 발표됨에 따라 유로존 뿐만 아니라 전세계 금리의 하향 안정화는 보다 심화될 가능성이 커졌음
- 증시는 할인률 하락과 유동성 보강 효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겠으나 이번 대책이 글로벌 경기 전망 및 기업이익 전망 상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식시장은 본질적으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임
- 글로벌 F/X 는, 유로 캐리가 엔 캐리를 압도하면서 유로화 약세 기조가 공고화되는 대신, 엔 약세 압력은 줄어들 전망이며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안정 내지 하락 시도가 예상됨
■ ECB QE 규모는 적어도 1.14조 유로, 시장 예상 상회
- ECB는 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QE 를 발표
- 규모는 기존 ABS/커버드본드 매입에 국채 매입을 포함해서 월간 600억 유로에 달함. 매입 기간은 2015년 3월부터 시작되어 2016년 9월까지이며, 만약 2016년 9월이 되더라도 인플레가 그들의 목표치 2%와 거리가 멀다면 그 이후에도 계속 매입할 수 있다고 하였음
- 따라서, ECB QE의 총액은 적어도 1.14조 유로이며, 앞으로 1년 반여 기간 동안 현재 마이너스 상태인 인플레가 2%에 근접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에 규모는 그보다 더 확대될 여지가 많은 것으로 판단됨
- 그리스, 키프로스 등 투기등급 국채 매입을 배제하지 않아, 향후 불협화음의 불씨를 제거함
■ 기대효과(1): 글로벌 금리 하락 효과, 주식에도 조금 긍정적
- 미국의 세 차례 QE 사례에서도 보듯이 ECB QE 는 채권 금리 하락을 유발하는 효과가 클 것인데, 이미 금리가 낮은 유로존 핵심국 국채금리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남유럽 국채 금리를 끌어 내리는 역할을 주로 하게 될 듯함
- 이는 남유럽 국가의 재정 운용 여력을 키우겠으나 그 효과는 장기적으로 분산되어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현재 1.2% 내외에서 형성된 2015 년 유로존 경제 성장률 예상치가 단기간 내 크게 변화하기는 어려울 듯하며, 기업이익 전망에도 당장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임
- 주식시장에는 유동성 보강 및 할인률 하락에 따른 약간의 긍정적 영향이 예상됨
■ 기대효과(2): 엔화 대비 유로화 약세 지속 예상
- 유로존 내에 유동성이 보다 풍부해지면서 해외로의 자금 유출이 늘어나면서 유로화 약세 압력을 유지시킬 것임
- 현재 유로존의 단기물 금리는 일본의 그것보다 더 낮은 상태로, 앞으로는 유로 캐리가 엔 캐리를 압도할 전망임. 즉, 엔화의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약화되고 유로화의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보다 커지면서, 엔화 대비 유로화의 약세 기조가 예상됨
■ 기대효과(3): 한국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 유로존의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포함해서 인플레 낮은 국가들의 금리 인하가 이어지는 상황은 한국에서도 기준금리 인하 압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음
- 유로존 디플레 압력이 살아 있는 상황에서 ECB의 대규모 QE는 FRB의 금리 인상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유발할 수도 있음
- 이러한 이유로 한국 채권 금리는 낮은 수준을 지속할 전망. 이번 ECB QE가 한국 증시에게도 긍정적이겠지만, 기업이익의 변화가 동반되어야 하는 만큼 최근 상황에 본질적인 변화는 없을 것임
- 한 가지 유념할 것은, 원화 대비 유로화 약세가 심화되면서 유럽향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마진 방어 여부를 잘 체크해야 한다는 것이며, 대신 원엔 환율의 하락 우려는 덜해질 것임
■ 中 인민은행, 설 대목 앞두고 시중은행에 8.7조원 투입
- 22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공개시장 조작을 위해 7일물 리포금리로 은행권에 80억달러(약 8조6800억원)를 투입 결정
- 설명절을 앞두고 시중은행의 단기 유동성 확보를 도와, 늘어난 소비를 바탕으로 내수 경기를 활성화 목적
- 지난해 중국 경제 성장률은 7.4%로 24년 만에 최저수치, 이는 공식 집계가 시작된 1990년 이후 최저 성장
률이며 중국 정부의 공식 전망치(7.5%)보다 낮은 수준
■ 투자전략
- 와우~! 어제 미리 확보해둔 현금으로 낙폭과대 우량주들 쓸어담았는데 해외증시가 크게 급등했군요 ^^ 어제 야간무방에서도 말씀드렸지만, ECB결과가 좋게 나왔기 때문에 코스피/코스닥 모두 추가상승쪽으로 봐야겠습니다.
- 코스닥은 어제 투매가 나오면서 20일선과의 이격이 2%대로 낮아졌기에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고, 마침 외국인들이 만들어준 아랫꼬리가 달리면서 10일선을 지켜주었기 때문에 추가상승쪽에 무게가 실리는군요.
- 어제 투매가 나왔던 실적주라던지 혹은 바닥권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우량주들 모두 타겟이 되겠습니다! 물반, 고기반! 골라잡아봅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