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단시황

이번 주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부분은 미국의 경제 지표와 유럽의 정치 상황입니다.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잇달아 공개하면서, 종목별로도 주가 움직임이 엇갈릴 전망입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책, 국제 유가의 움직임, 기업 실적 등이 복합적으로 증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25일 치러진 그리스 총선 결과가 가장 먼저 증시에 반영될 전망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극좌 성향의 시리자가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으로  시리자가 정권을 교체하거나 의회 과반을 차지할 경우,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 정부와 부채 협상을 벌이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30일 미국의 전기 대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과 1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됩니다. 3분기 GDP 증가율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5.0%를 기록했고,  4분기 경제 성장률은 3.1%로 전망됩니다.

27일 지난해 12월 내구재 주문 증가율, 1월 서비스업 PMI 잠정치,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월 소비자신뢰지수, 12월 신규주택판매 등이 발표되고, 29일에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