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단시황

뉴욕 증시가 사상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를 괴롭혔던 그리스가 구제금융 4개월 연장 합의를  이뤄어 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평화협정은 이행되지 않고 구제금융 연장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혼란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주에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입에도 주목해야 하는데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자극하는 발언을 할 경우 사상최고치 랠리에 대해 시장이 느끼는 부담감과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질 수 있습니다.

지난 20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는데 합의가 이뤄졌지만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대신 이행해야 할 개혁 과제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는 23일까지 향후 추진할 개혁안의 내용을 제출해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야합니다.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그리스에 대한 금융 지원이 계속 이어지더라도 그리스가 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은 금융지원에 대한 채무 부담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금융지원 4개월 연장 합의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결국 그리스 문제는 장기적인 불확실성 요인으로 남으면서 투자자들을 괴롭힐 수 있는 악재로 남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