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단시황

연준은 금리인상에 앞서 충분한 시그널을 줘 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또한시장은 연준 이사들이 내놓는 경제 전망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06년 이후 처음 시도하는 금리인상이 실제 시행됐을 때 시장에 충격을 줘서는 안되지만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연준의 기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상태이냐에 따라 실제 금리 인상 결정을 했을 때 시장 반응이 달라질 것전망됩니다.

테이퍼 탠트럼 사태는 양적 완화 중단 시기에 대한 시장과 연준의 예상이 어긋나면서 발생하는 혼란인데, 이런 사태를  유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시장의 기대와 연준 행동이 일치해야 할 것입니다.

연준은 지난주 통화정책회의에서 인내심 문구를 삭제하며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 두었습니다.

연준은 이날 또 기준금리가 되는 연방기금금리 전망을 0.625%로 지난해 12월 전망치 1.125%보다 낮췄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의 2.6~3.0%에서 2.3~2.7%로 낮춰 제시했습니다.

이같은 전망에 현재 시장에선 연준의 금리 인상이 보다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