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 - 중국의 지준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이 유입되며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주식시장

지난 주, 유럽과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이 투자심리에 영향 미치며 일본 주식시장의 하락을 이끌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던 일본 주식시장은 새로운 재료를 기다리며 20000엔선 돌파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금일은 미국 증시 하락 영향과 중국 시장의 불안감 속에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0.09% 하락 마감했다.

중국 주식시장

공매도 여파로 인한 변동성과 지급 준비율 인하로 인한 유동성 공급 이슈가 충돌하며, 변동성을 키우며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주식시장은 장 초반부터 공매도 여파로 인한 하락과 예상을 상회한 지급준비율 인하폭에 의한 상승이슈가 충돌하며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고, 변동성을 키우는 모습을 보이다 현재 -1.10% 하락하고 있다.

한국 주식시장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충돌하며 강보합권 마감했다. 한국 주식시장은 전 주의 미국 및 유럽시장의 하락영향과 주말에 발표된 중국의 지준율 인하 소식에 반응하며 보합권 움직임을 보였는데, 화학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결국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0.15% 상승한 2146.71p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0.01% 상승한 706.96p로 마감했다.

한국 외환시장

일요일 중국인민은행이 지준율을 100bp 인하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여 달러/원 환율은 하락출발했다. 하지만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달러/원 환율도 상승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규모가 커지면서, 더욱 상승폭을 키우지는 못하고 달러/원 환율은 다시 하락 전환했다. 결국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4.50원 하락한 1079.20원에 거래마감했다.

한국 채권시장

한국 채권시장은 중국의 지준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10년물 입찰부진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는 채권시장의 상승요인이었지만 이미 가격에 선반영되었다는 점에서 변동성은 제한적이었다. 장 전반적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었으나 국고 10년물 입찰에서 응찰율이 전월 3.286에서 3.099, 선매출 경쟁입찰은 4.373에서 3.794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장기물을 중심으로 채권가격은 하락하였다. 결국 3년물 국채선물은 109.56원, 10년물 국채선물은 33틱 하락한 125.60원에 마감했다.

글로벌 시장

미국시장은 본격적인 어닝시즌의 시작으로 금일은 IBM을 포함해 IT기업들의 실적들이 발표된다. 미국 기업의 실적들이 강달러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달러화 영향을 많이 받는 IT기업들의 실적은 우호적인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